부산 남구, 용당동 제1공영주차장 준공…주택가 주차난 해소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2 13:21:03
5년 숙원사업 매듭…연면적 441㎡ 규모에 14면 주차 공간 확보
12일부터 주거지전용주차장 운영…주차난·이면도로 불법주차 완화 기대
박재범 구청장 “내 집 마당 주차장 지원·주차공유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 확충 지속”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남구가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던 고밀도 주택가에 공영주차장을 완공하고 주차 환경 개선에 나섰다. 남구는 지난 8일 용당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용당동 제1공영주차장’ 조성을 마치고 준공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 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는 지난 8일 용당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용당동 제1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남구청 제공]


이번에 문을 연 용당동 제1공영주차장은 연면적 441㎡ 규모 부지에 총 14면의 주차 구획을 갖췄다.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야간 주차난과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 통행 불편이 이어지던 구역으로, 구는 지난 8일 준공식 이후 현장 점검을 거쳐 12일부터 본격적인 주거지전용주차장 체제로 운영에 돌입했다.

용당동 일대는 지형적 특성과 노후 주거 밀집으로 인해 주차 공간 확보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곳이다. 구는 주민 의견 수렴과 부지 매입, 행정 절차 등을 거쳐 5년 만에 이번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을 완공했다. 

 

14면의 주차면이 신규 공급됨에 따라 야간 주차 분쟁을 줄이고, 골목길 불법 주·정차로 인한 보행 안전 위험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 노후 주거지의 주차난 해소는 지자체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대규모 부지 확보가 어려운 원도심 환경에서는 유휴 부지를 활용한 소규모 거점 공영주차장 조성이 인근 주거지의 교통 환경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남구는 공영주차장 확충과 함께 '내 집 마당 주차장 사업'과 주차공유 플랫폼을 연계해 도심 주차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지난 5년간 공들여 추진해 온 용당동 제1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결실을 맺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일상적 불편을 겪어 온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골목길과 주택가 구석구석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세심하게 살펴 주차 공간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주차면 조성을 넘어 내 집 마당 주차장 지원 사업과 주거지전용주차장 공유 사업 등을 병행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차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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