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티, 요르단 한류 축제서 K-카페 알렸다…중동 시장 확대 ‘시동’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9 13:31:1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더벤티가 요르단에서 열린 대규모 한류 축제에 참가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K-카페 문화를 선보였다.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추가 출점 가능성까지 확인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벤티는 지난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요르단 암만 하야 문화센터에서 열린 ‘Ya Hala, Meet Korea’ 행사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요르단 대한민국대사관과 요르단 문화부가 주최하고 KOTRA, KOICA, 제일기획이 공동 주관한 대규모 한류 행사로, ‘요르단에서 만나는 한국’을 주제로 진행됐다.

 

▲ [사진=더벤티]

 

식품, 뷰티,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 117곳이 참가한 가운데 더벤티는 유일한 K-카페 브랜드로 참여해 한국식 카페 문화를 알렸다.

 

행사장에서 더벤티는 서울라떼, 더 말차라떼, 군고구마라떼 등 한국적 감성을 담은 메뉴와 함께 카다멈 초코라떼, 히비스커스 선셋 등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한 음료를 선보였다. 커피콩빵과 벤카롱 등 K-디저트도 함께 운영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성과도 이어졌다. 행사 기간 더벤티 부스에는 현지 방문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총 800건 이상의 주문과 1700여 개의 음료·디저트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라떼는 500잔 이상 판매되며 전체 판매량의 약 30%를 차지해 인기 메뉴 1위에 올랐다. 더 말차라떼 역시 판매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관계자들과의 프랜차이즈 상담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더벤티는 K-카페 브랜드에 대한 현지 관심을 확인하며 요르단을 비롯한 중동 시장 내 추가 매장 확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더벤티 관계자는 “중동에서 한류 열기가 높은 요르단에서 유일한 K-카페 브랜드로 참여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더벤티만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한 현지 관심을 바탕으로 중동 시장 전역에서 K-카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벤티는 지난 1월 요르단 수도 암만의 핵심 상권인 세븐스 서클 인근에 중동 첫 매장인 요르단 1호점을 오픈했다. 해외 매장 최초로 약 946㎖ 용량의 대용량 ‘V-MAX’ 사이즈를 도입해 합리적인 가격과 풍부한 용량이라는 브랜드 경쟁력을 현지 시장에 적용했다.

 

현재 요르단 1호점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호점 오픈도 앞두고 있다. 더벤티는 요르단을 거점으로 중동 시장 내 브랜드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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