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롯데 석화 사업 통합 '첫 결실'…'H&L Advanced' 출범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4 13:32:37
'대산 동맹' 첫 결실…정유·석화 묶어 원가 경쟁력 높인다
범용 석화서 스페셜티·친환경으로…구조재편 신호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와 롯데가 충남 대산 석유화학 사업을 통합한 ‘H&L Advanced(H&L 어드밴스드)’가 공식 출범했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조정과 사업재편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양사가 정유와 석유화학 경쟁력을 결합해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 4일 충남 서산 대산석유산업단지에서 열린 H&L Advanced(어드밴스드) 공식 출범식 기념 촬영 모습.(왼쪽부터) 조남수 H&L Advanced 공동대표, 정임주 HD현대오일뱅크 대표,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천양식 H&L Advanced 공동대표[사진=HD현대]

 

H&L Advanced는 4일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통합법인은 HD현대케미칼과 롯데대산석화를 합친 ‘대산1호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사명에는 HD현대케미칼의 ‘H’와 롯데케미칼의 ‘L’을 담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을 의미하는 ‘Advanced’를 더했다.

 

H&L Advanced는 원료 수급부터 제품 생산까지 정유·석유화학 밸류체인을 통합 운영해 생산 효율과 원가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범용 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스페셜티 소재와 친환경 제품 비중을 확대해 사업 체질도 개선한다.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는 “양사의 역량과 경험을 결집해 민첩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는 “롯데와 HD현대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대산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합을 선택했다”며 “생산과 운영 전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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