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복, 크로스핏·F45 협업 통해 트레이닝 시장 공략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2 14:13:2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LF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이 최근 확산하는 ‘스트렝스 트레이닝(Strength Training)’ 열풍을 겨냥해 국내 트레이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복은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크로스핏 대회 ‘2026 제주아일랜드 마키아(JEJU ISLAND MAKIA)’에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리복]

 

2024년 처음 시작된 제주아일랜드 마키아는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제주 대표 국제 스포츠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약 1500명이 참가하며 국내 크로스핏과 기능성 트레이닝 시장의 성장세를 보여줬다.

 

리복은 대회 참가 선수와 운영 스태프를 위한 티셔츠를 지원하고 현장 브랜드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대표 트레이닝 슈즈인 ‘나노(Nano)’ 시리즈를 중심으로 제품 전시와 판매를 진행하며 운동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최근 피트니스 시장에서는 단순한 건강 관리 차원을 넘어 근력과 운동 수행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스트렝스 트레이닝’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크로스핏, 기능성 운동 수요가 확대되면서 안정성과 지지력, 반응성을 갖춘 전문 트레이닝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리복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트레이닝 카테고리 강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F45 트레이닝(F45 Training)과 협업해 대표 제품인 ‘나노 X5 엣지(Nano X5 Edge)’와 고기능성 트레이닝 의류를 선보였다. 나노 X5 엣지는 리복의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F45 운동 환경에 최적화한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모델이다.

 

커뮤니티 기반 마케팅과 제품 경쟁력 강화 전략은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리복의 대표 트레이닝 라인인 나노 시리즈의 올해 1~7월 판매 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리복은 향후 차세대 트레이닝화 ‘나노 X6’ 출시와 함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확대하며 국내 트레이닝 시장 내 브랜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리복 관계자는 “트레이닝은 리복 브랜드의 출발점이자 핵심 헤리티지”라며 “제주아일랜드 마키아 후원과 F45 협업 등을 통해 실제 운동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넓히며 국내 트레이닝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F는 올해 1월 내·외부 데이터를 연계한 'LF AI 워크스페이스'를 구축하는 등 제품 기획과 소싱, 영업, 마케팅 등 전사 업무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LF몰 역시 패션 전문몰 최초로 ChatGPT 내 'LF몰' 앱을 선보이고 AI 리뷰 초안 작성 기능을 도입하는 등 AI 기반 쇼핑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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