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인천 중·저신용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7 14:20:59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포용금융 강화 협약
인천광역시 소재 중·저신용 소상공인까지 지원대상 확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하나은행이 인천 지역 중·저신용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인천신용보증재단에 5억원을 추가 출연해 협약보증 규모를 늘리고,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포용금융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모두성장 금융지원 사업에 5억원을 추가 특별출연한다고 27일 밝혔다.
 

▲ 인천 중·저신용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이미지 [사진=하나은행]

이번 출연은 인천과 함께, 하나의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앞서 지난 3월 인천신용보증재단에 15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추가 출연을 결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청년 창업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 상권 활성화 기업 중심이었던 지원 대상에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새롭게 포함된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금융 접근성이 낮은 소상공인에게 보증부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추가 출연에 따라 하나은행의 2026년 인천신용보증재단 누적 출연금은 기존 55억원에서 6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를 기반으로 인천 지역에 공급되는 협약보증 규모도 기존 840억원에서 915억원으로 75억원 확대된다.

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서를 발급해 금융기관의 대출을 지원하는 지역 공공기관이다. 은행의 출연금이 늘어나면 재단의 보증 여력이 확대돼 담보 부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번 사업에서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지원 기준은 NICE 755~879점, KCB 670~874점이다. 하나은행은 기존 금융지원 제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중신용 소상공인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지역 포용금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최근 인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 금융지원도 시작했다. 지난 24일부터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총 100억원 규모의 인천나눔통장을 시행하고 있다. 소상공인별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방식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중·저신용 소상공인도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인천나눔통장과 이번 추가 특별출연을 통한 협약보증 대출을 연계해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골목상권의 자금 순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장은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터전이 될 인천 청라 이전을 앞두고 인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역 맞춤형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며 “인천의 지역경제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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