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에 원하는 것은?"…전작권·공급망·투자 해법 찾는 한미 경제안보 포럼 열린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2 14:32:13
오브라이언 전 안보보좌관부터 에너지·통상 핵심 인사 총출동…한미 전략산업 협력 판 짠다
핵심광물·원전·대미투자 분야 중점…한국 기업들, 美 정책 결정자들과 '논의'
대한항공·두산·LS 출동…워싱턴서 열리는 한미 경제안보 회담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미국의 통상·안보 정책 변화가 글로벌 공급망과 산업 지형을 흔드는 가운데 한·미 양국의 전·현직 고위급 인사와 주요 기업들이 워싱턴에 모여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부터 핵심광물, 에너지, 대미 투자 전략까지 양국이 직면한 핵심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 박대성 트라이포럼(TriForum) 대표와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갤러거 전 공화당 하원의원 등이 2024년 9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의견을 나눈 모습 [사진= 트라이포럼]

 

12일 한·미·일 경제안보 네트워크인 트라이포럼(TriForum)은 오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한-미 전략산업·안보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한국의 정치 일정 이후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한·미 협력 방향 점검과 경제 안보 분야의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정부와 백악관, 에너지·통상 분야 전·현직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기업 및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주요 참석자로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알렉스 피츠시몬스 미 에너지부 차관보 ▲에린 월쉬 전 미 상무부 차관보 ▲데이비드 와이레졸 미 국무부 동북아 담당 부차관보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강석훈 트라이포럼 회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두산, LS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대미 투자 확대, 통상 정책 변화, 한반도 안보 환경 등을 주제로 차세대 한·미 동맹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경제안보 세션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원자력 발전 협력,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등 양국 산업과 직결된 전략 과제를 집중 점검한다.

 

업계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 기조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이 미국 정책 결정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 주목한다. 

 

에너지, 방산, 반도체, 핵심광물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 확대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는 판단한다.

 

박대성 트라이포럼 대표는 "양국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안보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만큼 실질적인 협력 방안과 정책적 시사점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럼이 한국 기업과 미국 정책 당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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