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이트진로가 일본 최대 규모의 EDM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울트라 재팬 2026(ULTRA JAPAN 2026)’에 처음 참가하며 일본 젊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했다. 국내 주류업체 가운데 해당 행사에 참가한 것은 하이트진로가 처음이다.
하이트진로는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주류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일본 시장에서 진로(JINRO)의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음악과 주류를 결합한 현지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진로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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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하이트진로] |
울트라 재팬은 1999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시작된 글로벌 EDM 페스티벌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LTRA MUSIC FESTIVAL·UMF)’의 일본 행사다. 올해 행사는 11회째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도쿄 오다이바 울트라 파크에서 열렸다. 세계적인 DJ들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음악 팬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하이트진로는 행사장에 진로 브랜드 부스를 마련하고 참이슬 과일소주를 활용한 RTD(Ready To Drink) 제품을 선보였다. 현지 행사 내 주류 판매 도수 기준에 맞춰 참이슬 과일소주와 탄산수 등을 조합해 청포도·레몬·메론 등 다양한 맛의 제품을 구성했다.
참이슬과 레드불을 활용한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행사 특성을 고려해 제품을 360㎖ 잔에 담아 판매하면서 방문객들이 별도의 준비 없이 음악을 즐기며 주류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참여를 높이기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제품을 2잔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스트랩 판촉물을 증정하며 브랜드 부스 방문과 제품 경험을 유도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젊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진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과일소주를 현지 소비자가 익숙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EDM 페스티벌이라는 젊은 소비자층의 관심도가 높은 콘텐츠와 주류 브랜드를 결합해 기존 유통 중심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접점을 확대했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시장에서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현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현지 소비자가 선호하는 문화와 콘텐츠를 활용해 진로 브랜드의 경험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이번 울트라 재팬 첫 참가를 통해 일본의 젊은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 진로 브랜드를 알릴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전 세계에서 진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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