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석사·교환장학으로 연계…한·베 인재교류 확대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포니정재단이 베트남 장학사업 20주년을 맞았다. 2007년 호찌민국립대학교를 시작으로 하노이국립대학교까지 지원 대상을 넓히며 현재까지 모두 1200명의 대학생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했다.
포니정재단은 14일 베트남 호찌민국립대학교에서 장학지원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부생 35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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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희 포니정재단 사무총장(오른쪽 첫 번째)과 응우옌 민 떰 호찌민국립대학교 부총장(오른쪽 세 번째)이 14일 베트남 호찌민국립대학교에서 열린 ‘2026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니정재단] |
행사에는 응우옌 민 떰 호찌민국립대학교 부총장과 이만희 포니정재단 사무총장, 대학 교수진과 역대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포니정재단은 2007년 호찌민국립대학교와 장학 협약을 맺은 뒤 올해까지 학생 610명에게 1년간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했다. 2008년부터는 하노이국립대학교에서도 장학생을 선발해 지금까지 590명을 지원했다.
재단은 현지 대학생 장학사업과 함께 우수 장학생의 한국 유학도 지원하고 있다. 매년 2명을 선발해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지원하는 ‘포니정 초청장학생 프로그램’과 한국어 전공 장학생을 대상으로 한 ‘포니정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에서 생활하는 장학생들을 위해 심리상담과 선배 장학생 교류, 봉사활동 등 적응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초청·교환장학생 8명이 다문화가정 한글학교 학생 30여명과 함께 문화교류 현장학습에 참여했다. 베트남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청소년들과 교류했다.
포니정재단은 2023년 하노이에서 역대 장학생 45명과 신규 장학생 35명이 참여한 첫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리유니언데이’를 열며 졸업생 간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선 바 있다.
포니정재단 관계자는 “베트남 장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일부는 한국 유학과 현지 취업을 통해 양국을 잇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혁신과 도전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니정재단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 중시 철학을 계승해 2005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국내외 장학사업과 인문학 등 기초학문 분야 학술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서울대학교와 ‘포니정 사이언스 펠로우십’ 발전기금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10년간 총 5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지원 분야는 물리학과 수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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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우옌 민 떰 호찌민국립대학교 부총장(왼쪽 다섯 번째)과 이만희 포니정재단 사무총장(왼쪽 여섯 번째)이 14일 베트남 호찌민국립대학교에서 열린 ‘2026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니정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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