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표지 그 책 뭐였지?"…영풍문고, AI가 제목 몰라도 찾아준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2 17:03:24
띄어쓰기·외래어·부제 달라도 의미 기반 검색…'있는 책 못 찾는' 이탈 줄여
45개 매장·100만 회원 데이터 기반…AI 큐레이션·추천 서비스까지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영풍문고가 자사의 온라인몰 도서 검색에 인공지능(AI)을 적용했다. 

 

책 제목이나 저자명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도 의미가 비슷한 검색어를 바탕으로 원하는 도서를 찾아주는 기능을 한다.

 

▲ 온라인몰에 AI 도서 검색 도입[사진=영풍문고]

 

영풍문고는 AI 전문기업 다이퀘스트의 상품검색솔루션 ‘다이버7(Diver7)’을 기반으로 온라인몰 검색 시스템을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띄어쓰기나 외래어 표기, 부제 입력 여부에 따라 검색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번 시스템은 검색어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아도 의미가 유사한 도서를 함께 보여준다.

 

신간 등록과 품절·재입고, 가격 변동 등 수시로 바뀌는 도서 정보도 빠르게 검색 결과에 반영한다. 신간이나 기획전 도서의 노출 순서도 판매 상황과 카테고리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

 

영풍문고는 전국 45개 매장과 약 100만명의 온라인 회원을 기반으로 이번 AI 검색을 향후 개인별 도서 큐레이션과 추천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경진 영풍문고 IT개발팀장은 “검색 후 이탈한 고객 상당수가 없는 책을 찾은 것이 아니라 있는 책을 찾지 못한 경우였다”며 “매장에서 직원이 책을 찾아주는 경험을 온라인에서도 구현하는 것이 이번 시스템 개편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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