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주거취약 220가구 폭염 대응…에어컨·쿨루프 지원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8 15:03:14
쿨루프 20가구·에어컨 50가구 설치…냉난방 꾸러미 150가구 제공
반지하·옥탑방 대상…본격적인 무더위 전 지원 완료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성동구가 반지하와 옥탑방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주거환경에 놓인 220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 설치와 쿨루프 시공 등 폭염 대응 지원을 마쳤다.


성동구는 ‘기후변화 위험거처 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6~7월 주거취약 220가구에 대한 냉방시설과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 지난 7월 폭염 취약가구를 방문해 안부 확인을 하고 있는 유보화 성동구청장 [사진=성동구]

 


지원 내용은 쿨루프 시공 20가구, 에어컨 설치 50가구, 냉난방 꾸러미 제공 150가구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에 사업을 마무리해 여름철 고온에 취약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쿨루프는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열을 반사하는 특수페인트를 도포해 열 축적을 줄이는 공법이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신청을 받아 수급자·장애인·65세 이상 주민 등이 거주하는 폭염 취약 20가구를 선정해 6월 말 시공을 마쳤다.

냉난방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가구에는 ‘냉난방 케어 지원사업’을 통해 에어컨을 설치하거나 선풍기와 전기매트, 여름·겨울 이불 등으로 구성된 냉난방 꾸러미를 제공했다. 

 

▲ 냉난방꾸러미 지원 가구에 선풍기를 설치해주고 있는 모습 [사진=성동구]


성동구는 2024년 옥탑방 100가구를 시작으로 지난해 반지하와 옥탑방 200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냉난방 케어 대상 200가구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다.

성동구는 올해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복지 사업으로 옥탑방·반지하 가구 대상 냉난방 케어와 쿨루프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친환경 보일러 설치와 에너지바우처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폭염과 같은 기후변화 피해는 주거환경이 취약한 주민들에게 더 크게 다가온다”며 “주거취약가구가 계절 변화에도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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