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기차 타고 만나는 여름, 지역축제로 안내”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15:03:36
정선·보령·평창·문경으로 떠나는 철도 연계 여름축제 4대 코스 추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기차와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떠날 수 있는 ‘여름철 지역 축제’ 4곳을 추천했다.

 

▲북전주선 -전라선 KTX

 

코레일은 철도 이용객이 각자의 취향과 일정에 맞춰 색다른 휴가를 계획할 수 있도록 축제별 주요 프로그램과 철도 연계 교통편을 함께 제안했다. 올 여름에는 교통 체증과 주차 부담에서 벗어나, 차창 밖 풍경을 감상하며 여행의 시작부터 여유와 낭만을 누려보길 강조한다.  

 

정선의 역사와 전통을 싣고 흐르는 ‘아우라지 뗏목축제’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이자 한양으로 목재를 운반하던 뗏목의 출발지인 ‘아우라지’에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아우라지 뗏목축제’가 열린다. 전통 뗏목 제작 시연과 정선아리랑 공연, 아우라지 처녀·총각 전통혼례를 비롯해 맨손 송어잡기, 뗏목 타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정선아리랑열차를 타고 나전역에서 내리면 축제장까지 걸어서 5분이다.

 

대천 바다에서 온몸으로 즐기는 ‘보령머드축제’

 

오는 24일부터 8월9일까지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보령머드축제’는 국적과 연령을 뛰어넘어 모두가 머드 속에서 어우러지는 글로벌 체험형 축제다. 온몸으로 머드를 즐기는 일반존과 온 가족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패밀리존을 별도 운영하고, EDM 공연과 머드 물대포 등 역동적인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장항선 대천역에서 100번 버스를 타고 약 25분 이동해 대천해수욕장에서 내리면 된다.

 

연중 10℃ 냉천수로 무더위를 날리는 ‘평창더위사냥축제’ 

 

강원도의 대표 여름축제인 ‘평창더위사냥축제’는 7월24일부터 8월2일까지 대화면 땀띠공원에서 열린다. 연중 10℃를 유지하는 냉천수를 맞으며 땀띠귀신과 광천신령이 펼치는 물싸움, 시원한 대형 물대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역 대표 먹거리인 막국수 등 먹거리 체험도 준비돼있다.

 

평창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정류장으로 이동해 130번, 181번 버스를 타면 축제장까지 약 10분이 걸린다.

 

탄광촌에서 펼쳐지는 오싹한 추격전 ‘문경 좀비 워터 나이트’

 

8월8일 문경에코월드에서 열리는 ‘문경 좀비 워터 나이트’는 옛 은성탄광 터를 배경으로 좀비를 피해 탈출하는 생존 게임형 축제다.  인간과 좀비의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중심으로 호러 페이스페인팅, 오싹네컷, 좀비 현상수배 등 공포와 물놀이를 결합한 이색 체험과 공연을 선보인다. 문경역에서 211~214번 버스로 마성까지 이동한 뒤 312~314번 버스로 환승해 석탄박물관에서 내리면 축제장까지 도보 2분이다.

 

코레일은 축제 방문에 앞서 열차와 연계 교통편 운행 시간,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야외 활동에 대비해 충분한 수분을 준비하고, 자외선 차단용품, 여벌 옷 등 준비물을 챙기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7월 지역축제 리플릿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와 지역 대중교통을 연계하면 한층 가벼운 발걸음으로 지역 축제를 만날 수 있다”며 “우리나라 곳곳의 역사와 문화,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며 시원하고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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