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협업·HSM 보안 기술 앞세워…전국 공공충전망 확대 시험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채비가 정부가 추진하는 전기차 ‘플러그앤차지(PnC, 전기차 자동 충전·결제)’ 확산의 첫 시험대에 오른다.
충전기를 꽂기만 하면 인증부터 결제까지 자동으로 이뤄지는 서비스를 공공 급속충전기에 적용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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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비, PnC 서비스를 이용해 충전 중인 차량[사진=채비] |
6일 채비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전기차 PnC 서비스의 첫 시범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달 말부터 공공 급속충전기 30기에 PnC 기능을 우선 적용하고 실제 충전 환경에서 안정성을 점검한다.
PnC는 차량과 충전기가 자동으로 이용자를 인증해 별도 카드 태그나 현장 결제 없이 충전과 결제가 진행되는 국제 표준 기술이다.
정부는 기존 5~6단계에 이르는 충전 절차를 줄이기 위해 PnC 도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실증 결과를 토대로 적용 범위를 전체 공공 급속충전기로 넓힐 계획이다.
채비는 보안 강화를 위해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칩을 급속충전기에 선제 적용했다.
HSM은 인증정보를 하드웨어 내부에서 암호화·보호하는 장치로, 차량과 충전기 간 자동 인증 과정의 보안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경험도 강점이다. 채비는 지난 6월 현대차그룹의 PnC 서비스를 자사 충전망에 적용했으며, 충전기 연결만으로 인증·충전·결제가 이뤄지는 ‘바로채비’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충전 인프라 경쟁력은 설치 대수뿐 아니라 이용자가 체감하는 편의성과 신뢰성에서 나온다”며 “축적한 PnC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공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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