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왔다” 패션업계, 가죽에 꽂혔다…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 10배↑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1 15:17:2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패션업계가 가을 시즌을 앞두고 가죽 소재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아침저녁 기온이 낮아지면서 가을 의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가죽이 올해 가을·겨울 주요 패션 트렌드로 부상하면서다.

 

파리·밀라노·뉴욕·런던 등 4대 패션위크에서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2026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통해 가죽 소재 제품을 선보이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여성복 브랜드들도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가을 시즌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일라일(ILAIL)은 천연 양가죽 소재의 ‘하이넥 소프트 레더 점퍼’와 ‘리얼 레더 셔켓’을 출시했다. ‘레더 플레어 스커트’와 ‘핀턱 램스킨 팬츠’ 등 가죽 소재 하의도 함께 선보였다.

 

일라일의 가죽 재킷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델라라나(DELLA LANA)는 천연 양가죽에 구스다운 충전재를 적용하고 양털 칼라를 더한 ‘무스탕 칼라 레더 봄버 점퍼’를 출시했다. ‘스웨이드 벨티드 재킷’과 ‘스웨이드 A라인 스커트’ 등 스웨이드 제품도 선보였다.

 

보브(VOICE OF VOICES)는 신세틱 레더를 활용한 포켓 셔츠, 미디 스커트, 하이넥 숏 점퍼, 워크재킷 등을 출시했다. 천연 양가죽 재킷과 염소가죽 스웨이드 점퍼, 사가밍크 코트, 무스탕 등 프리미엄 아우터도 함께 선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가죽은 데님이나 니트 등 다양한 의류와 함께 입기 좋고 유행을 덜 타는 소재”라며 “올가을 주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916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71억원 영업손실에서 70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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