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역대 최대 1500억 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4 15:18:59
전년 比 800억 원 확대…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 투입 친환경 인프라 확충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친환경 철도 건설 가속화와 재정 운용 효율성 향상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 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 대전 본사 

 

녹색채권은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개발 등 환경개선 목적의 친환경 사업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되는 채권으로, 철도건설은 이러한 친환경 사업의 대표적 사례이다. 

 

공단은 2023년 녹색채권을 최초 발행한 이후 호남고속철도 1단계 사업 등 300억 원(2023년), 수도권고속철도 건설사업 500억 원(2024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 700억 원(2025년)에 이르기까지 매년 녹색채권 발행을 통한 ESG 자금조달을 꾸준히 확대해 온 바 있다.

 

공단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에 앞서 한국기업평가㈜가 실시한 ESG채권 인증평가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가이드라인 부합 여부, 프로젝트 선정의 적정성, 자금 관리의 투명성 등을 인정받아 ‘적합’ 판정을 획득했으며, 지난 3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2026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사업’에 선정돼 연 0.2%의 이자 지원을 받아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재정 운용 효율성을 향상하게 됐다.

 

이번에 확보한 1500억 원 전액은 경부고속철도 수송용량 증대를 위한 핵심 사업인 ‘평택∼오송 2복선화 노반공사’에 투입된다. 공단은 이를 통해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친환경 교통체계 확충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매년 녹색채권 발행 규모를 확대해 온 것은 공단의 ESG경영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에 녹색금융을 적극 활용해 국민이 체감하는 철도 서비스 기반을 넓히고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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