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드로이친 단일 성분 한계 보완… ‘스캐폴드’ 구조 신소재 DEM 부상

김종열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8 15:21:25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근골격계 질환 분야에서 손상된 조직을 근본적으로 복구하는 '재생의학'이 차세대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면서, 세포의 성장 지지체인 ‘스캐폴드(Scaffold)’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관절 건강기능식품 시장 역시 기존 '콘드로이친' 중심에서 난막 유래 신소재 ‘DEM(Dynamic Eggshell Membrane)’으로 중심축이 이동하는 양상이다.

 

연골은 세포와 세포외기질로 구성되며, 연골 건강을 유지하려면 기존 기질 보호를 넘어 새로운 세포외기질의 지속적인 재생이 필수적이다. 이때 연골 세포는 스스로 작동하지 않으며, 세포막 수용체에 특정 결합체(리간드)가 결합해 신호를 전달받아야만 각 수용체에 입력된 생성 및 유지 기능을 수행한다.

 

▲ 사진제공 : 클립아트코리아

 

이러한 작동 원리에서 기존 콘드로이친의 한계가 드러난다. 콘드로이친은 주로 단일 수용체에 작용해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는 단일 기전에 국한된다. 반면 DEM은 콘드로이친,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IGF-1 등이 결합된 복합 스캐폴드 구조를 형성한다. 이를 통해 TLR, CD44, IGF-1R, 인테그린 등 다중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며, 단순 관절 보호를 넘어 연골의 유지와 재생, 염증 억제를 복합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다중 수용체가 동시에 활성화될 때 세포 반응이 폭발적으로 증폭되는 ‘시그널링 시너지’가 발생한다. 국제학술지 'Journal of Cell Science(2001)'에 따르면, 단일 수용체 단독 활성화 시보다 복합 수용체 신호가 동시 작용할 때 세포 반응이 최대 8~15배까지 증폭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DEM의 연골 재생 및 보호 효능은 국제학술지 ‘Applied Sciences(2024)’에서도 확인됐다. DEM 처리 후 연골 형성 유전자 발현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반면, 조직 분해 효소와 염증 지표는 60~70% 감소했다. 인체적용시험에서도 섭취 1주 만에 연골 마모 지표가 17.2% 감소하는 등 개선 가능성이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스캐폴드 구조 기반의 DEM은 단일 성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연골 유지와 재생을 동시에 유도하는 소재"라며, "식약처 3중 기능성을 앞세워 관절 영양제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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