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hy, BTS와 만든 글로벌 브랜드 ‘아리’ 국내 상륙…월마트 흥행 잇는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15:28:4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팔도와 hy가 그룹 BTS(방탄소년단)와 함께 기획한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아리(ARIH)’를 6월 1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아리는 ‘일상의 균형과 건강’을 지향하는 모던 밸런스 푸드 브랜드로, 지난달 미국 유통업체 Walmart을 통해 해외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기획 단계부터 BTS가 참여해 제품 맛과 패키지 디자인, 브랜드 철학 전반에 아티스트의 감성을 반영했다.

 

▲ [사진=hy]

 

출시 초기 성과도 눈에 띈다. 아리는 미국 출시 3일 만에 월마트 온라인몰에서 판매량과 재고 순위 등을 종합해 부여하는 ‘베스트셀러’ 배지를 획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요가 몰리며 품절 현상까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출시 제품은 모던 누들,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 듀얼 바이오틱 소다 등 총 28종이다. 우선 hy 자사몰 ‘hy프레딧’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선보인 뒤 오픈마켓과 편의점, 대형마트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표 제품인 ‘모던 누들’은 파스타와 라면의 장점을 결합한 볶음면으로, 일반 라면보다 넓은 페투치니 스타일 면을 적용해 소스의 풍미를 극대화했다. 봉골레, 매운 김볶음면, 고추장 버터 등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메뉴를 갖춘 점도 특징이다.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는 제로슈거·저칼로리 설계를 기반으로 천연 카페인과 타우린, 비타민B군 등을 함유해 균형 잡힌 에너지 충전을 강조했다. ‘듀얼 바이오틱 소다’는 저당·저칼로리 콘셉트에 식이섬유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더해 건강 트렌드를 반영했다.

 

양사는 국내 출시와 함께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강화한다. hy프레딧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한정 기획 세트와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부산에서 열리는 BTS 월드투어 행사 현장에서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팔도·hy 관계자는 “아리는 맛과 건강, 라이프스타일의 균형을 기반으로 새로운 식음료 카테고리를 제안하는 브랜드”라며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일본, 멕시코, 캐나다 등 주요 해외 시장으로 판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y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70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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