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트러스톤, 재생에너지 공동개발…AI 데이터센터 전력구매계약까지 겨냥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2 15:32:00
기술+금융 맞손…재생에너지 개발부터 자금조달까지
AI데이터센터 전력구매계약 정조준…해상풍력·태양광 사업 실행력 높인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전력기술이 트러스톤자산운용과 손잡고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발전소 설계·엔지니어링 역량과 금융·투자 전문성을 결합해 사업 발굴부터 인허가, 자금조달까지 한 번에 연결하는 개발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 한국전력기술 김태균 사장(왼쪽)과 트러스톤자산운용 황성택 대표이사가 18일 트러스톤자산운용 사옥에서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전기술]

 

한전기술은 지난 18일 트러스톤과 ‘재생에너지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외 풍력·태양광 발전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사업 타당성 검토와 기술 자문, 인허가 분야에서 협력한다.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처와 재생에너지 발전원을 전력구매계약(PPA)으로 연결하는 사업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PPA는 발전사업자와 전력 소비자가 일정 기간 정해진 가격으로 전력을 거래하는 계약으로, 기업이 재생에너지 전력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한전기술은 기술 검토와 설계·조달·시공(EPC)을, 트러스톤은 투자와 자금조달을 맡아 대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전기술은 100MW 규모 제주 한림 해상풍력 EPC를 완료했으며,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전북 서남권 확산단지1 800MW 해상풍력 사업에도 특수목적법인(SPC) 지분투자와 EPC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트러스톤은 2024년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개발·건설·운용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약 900억원 규모의 ‘ESG 신재생에너지 2호 펀드’를 조성하는 등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은 “재생에너지 시장에서는 기술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실행력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구체화해 엔지니어링 역량의 사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부산사상우체국, 사상구에 추석 이웃돕기 사과 100박스 기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사상우체국이 추석을 앞두고 사상구 취약계층을 위해 160만원 상당의 사과 100박스를 기탁했다.사상구는 지난 16일 부산사상우체국으로부터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과 100박스를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기탁된 사과는 명절을 앞둔 홀몸어르신과 한부모가정, 중·장년 1인가구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2

KT&G, 3600억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주주가치 제고 속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T&G가 약 36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한다. 실적 성장에 따른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하고 주당 가치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KT&G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약 3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207만주를 매입·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입 대상 주식은 발행주식총수의 약 2%에

3

이큐포올, 유엔총회 무대서 ‘디지털 포용’ 인정…AI 수어·쉬운 정보 기술 주목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소셜벤처 이큐포올(EQ4ALL)이 인공지능(AI) 기반 수어 번역과 쉬운 정보 변환 기술을 앞세워 국제무대에서 디지털 포용 성과를 인정받았다.이큐포올은 ‘Digital@UNGA Awards 2026’ 디지털 포용(Digital Inclusion) 부문에서 ‘Runner-up’ 수상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결과는 21일(현지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