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패키징,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比 41% 늘어…신규 수요·비용 효율화 효과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4 15:30:3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양그룹의 PET 패키징 전문기업 삼양패키징이 신규 수요 확대와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삼양패키징은 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248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9% 늘었다. 반기순이익도 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하며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 [사진=삼양패키징]

 

호실적은 2분기 실적 개선이 견인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21.4% 늘었다.

 

회사는 용기와 아셉틱(Aseptic) 사업에서 적극적인 신규 수요 발굴이 성과를 거둔 데다 재활용 사업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판매량이 증가했고,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효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판매량 확대와 제품 판매가격 인상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상반기 누적 매출총이익은 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으며, 제품 판매 확대와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이익 창출력이 강화됐다.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도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상반기 누적 판매비와관리비는 2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했다.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비용 부담이 줄면서 영업이익 증가 폭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삼양패키징은 앞으로도 시장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원가 및 판매가격 관리와 비용 효율화를 지속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윤석환 삼양패키징 대표는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신규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을 더욱 높여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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