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2분기 영업흑자 전환…원가 개선에 수익성 '뚜렷'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15:39:03
2분기 매출 1363억원, 전년比 10.3% 증가…영업익 6억원으로 흑자 전환
매출총이익률 12.4%→16.3%…원가 구조 개선·생산 효율화 성과
백판지·생활용품 고부가 제품 및 해외·신규 채널 확대…하반기 수익성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깨끗한나라가 원가 구조 개선과 생산·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깨끗한나라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63억1000만원, 영업이익 6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61억9000만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 대비 손익 개선 폭은 68억1000만원에 달한다.

 

▲ [사진=깨끗한나라]

 

매출 증가와 함께 매출총이익도 크게 늘었다. 2분기 매출총이익은 222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53억5000만원보다 69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률은 12.4%에서 16.3%로 3.9%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에서도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2613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3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100억5000만원에서 67억원 축소됐다.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393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늘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원재료 가격 변동에 대한 대응과 제조·운영 효율화 등 지난해부터 이어온 수익성 개선 활동의 결과로 풀이된다.

 

깨끗한나라는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제조원가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전력 절감과 공정 자동화를 확대해 생산 효율을 높여왔다. 재고 운영과 마케팅 활동을 최적화하는 등 사업 전반의 비용 구조를 개선한 것도 수익성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백판지 부문에서는 해외 현지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제품 구성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 신규 거래처 발굴과 수출 확대를 통해 매출 기반을 넓는 한편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생활용품 부문은 생리대 등 핵심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해외 수출과 OEM, 공공시장 등 신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시즌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제품군을 강화하고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포포몽'의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 수요 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2분기 흑자 전환을 계기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원가 경쟁력과 생산·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고부가 제품과 성장 채널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력 절감과 설비 효율 개선 등 제조 경쟁력 강화 활동도 이어간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체질 개선 활동의 성과가 실적에 반영되며 상반기 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2분기 영업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도 원가 경쟁력과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고부가 제품과 성장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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