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KAI, KF-21에 '장거리 미사일' 단다…K방산 패키지 수출 승부수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6:17:11
항공기 플랫폼·공대공 미사일 체계통합 협력…항공무장 기술 내재화
유도무기·추진기관 기술과 KAI 플랫폼 결합…글로벌 토탈솔루션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로템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KF-21에 탑재될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 항공무장 기술 내재화에 나선다. 항공기 플랫폼과 무장을 묶어 수출하는 ‘패키지형 방산’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지난 12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항공무장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조형준(왼쪽) 현대로템 AD&RH사업본부장과 김용민 KAI사업부문장이 지난 12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 진행된‘항공무장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로템]

 

양사는 KF-21 등 항공기 플랫폼과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개발·체계통합 기술을 공동으로 고도화하고, 항공기와 탑재무장을 연계한 패키지형 수출 모델과 해외 사업 기회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현대로템의 유도무기·추진기관 기술과 KAI의 항공기 플랫폼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다. 

 

최근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전투기와 무장을 함께 제안하는 통합형 수출이 확대되는 만큼 양사는 ‘토탈 솔루션’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최근 지상무기체계를 넘어 항공우주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극초음속 추진기관과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엔진, 장거리 공대공 유도무기, 극초음속 비행체 ‘하이코어(HyCore)’ 등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기술 기반을 넓혀왔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양사의 핵심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미래 항공무장 경쟁력을 높이고 자주국방과 국내 방산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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