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AI 기반 영유아 건강관리 정책화 모색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5:52:37
2026 한국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서 AI 건강증진 기획세션 개최
영유아 성장 분석·치아우식 조기 예측 등 성과 공유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이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영유아 건강증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공공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2026 한국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에 참여해 AI 기반 영유아 건강증진을 주제로 기획세션을 개최하고 영유아 건강·안전 사업 홍보부스를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 권주원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본부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인간과 AI, 그리고 정책의 정당성: 새정부 공약 1년의 과정과 성과를 주제로 열렸다. AI 대전환 시대의 정책 변화와 공공부문의 역할, 정책 거버넌스의 새로운 방향 등을 놓고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진흥원은 영유아 보육·교육 정책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서 AI 기술을 활용한 영유아 건강증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공공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기획세션을 마련했다.

세션은 주상현 전북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권주원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본부장은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AI 기반 영유아 건강증진 사업: 성과를 넘어 정책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AI를 활용한 영유아 성장 분석과 치아우식 조기 예측 등 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건강증진 사업의 성과와 사례가 소개됐다. AI를 통한 조기 발견을 예방과 지원으로 연결하는 방안과 영유아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방향도 제시됐다.

토론에는 강정인 호남대학교 교수, 남정미 광주어린이집연합회장, 한아름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 정원미 광주대학교 교수, 김지은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 이주호 충북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학계와 보육현장 관계자들은 AI 기술 도입을 넘어 조기 발견부터 예방과 지원까지 이어지는 영유아 건강지원 체계 구축 방안과 공공부문의 역할 및 책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진흥원은 학술대회 기간 영유아 건강과 안전을 주제로 한 홍보부스도 운영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영유아 구강관리 사업과 심폐소생술(CPR) 체험 등 영유아 안전교육 관련 사업을 소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계와 정책 관계자들에게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방 중심 영유아 건강관리 사례를 알리고 응급상황 대응을 비롯한 영유아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조용남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원장은 “AI는 영유아의 건강과 발달을 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며 “영유아를 중심에 두고 AI와 데이터를 책임 있게 활용하는 한편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와 안전한 성장환경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학계와 현장 등 다양한 주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 6월 11일 교육부와 공동으로 AI 신기술을 활용한 영유아 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을 처음 개최했다. 신체활동과 식습관 데이터를 분석해 비만 위험군을 조기에 파악한 사례와 AI 기반 구강 스캐닝을 통해 초기 충치 징후를 발견한 사례 등 지역 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성과를 발굴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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