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도착보장’ 통했다…6주 만에 거래액 74%↑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5 15:53:3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선보인 빠른 배송 서비스 ‘도착보장’이 론칭 초기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빠른 배송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참여 셀러와 상품군까지 확대되면서 서비스 성장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지난 6월 23일 공식 론칭한 도착보장 서비스의 거래액과 주문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 [사진=에이블리]

 

도착보장은 평일 자정까지, 주말·공휴일에는 오후 10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셀러가 판매 상품을 물류센터에 사전 입고하면 재고 보관부터 포장·발송까지 전 과정을 물류센터에서 처리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이용 확대는 거래 지표에서도 나타났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도착보장 론칭 첫 주인 6월 23~29일과 비교해 7월 30일~8월 5일인 론칭 6주 차 거래액은 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문 건수도 68% 늘었다.

 

셀러들의 참여도 빠르게 확대됐다. 8월 5일 기준 도착보장 참여 마켓 수는 서비스 론칭 이후 약 6주 만에 97% 증가했으며, 등록 상품 수는 153% 늘었다. 소비자 이용 확대와 함께 참여 셀러 및 상품 라인업이 동시에 확대되면서 서비스 외형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용자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7월 한 달간 도착보장 서비스 이용 비중은 20대가 43%로 가장 많았으며 10대 27%, 30대 12%, 40대 10% 순으로 나타났다.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세대에서 서비스 이용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기존 이용자의 재구매뿐 아니라 이탈 고객의 재유입 효과도 나타났다. 7월 도착보장 이용자 가운데 약 16%는 직전 3개월 동안 에이블리에서 구매 이력이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빠른 배송을 앞세운 서비스가 기존 고객의 이용 빈도를 높이는 동시에 잠재 고객을 다시 플랫폼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름휴가 시즌과 맞물린 상품 수요도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도착보장 주문 상품군에서는 팬츠와 상의, 비치웨어가 상위 3개 품목에 올랐다. 여름철 의류와 휴가 관련 패션 상품을 중심으로 빠른 배송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블리는 도착보장 적용 상품과 참여 셀러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빠른 배송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예측 가능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셀러에게는 물류 부담을 낮춰 상품 판매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도착보장은 유저에게 빠르고 예측 가능한 배송 경험을, 셀러에게는 물류 부담을 덜고 상품 판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론칭 초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한 만큼 도착보장 적용 상품과 참여 셀러를 지속 확대해 취향 탐색부터 배송까지 이어지는 에이블리만의 쇼핑 여정을 고도화하고, 입점 셀러와 함께 성장하는 커머스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매출액 36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6% 증가한 수치다. 전사 거래액도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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