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이노베이션, 비글즈와 맞손…'폴리볼' 팬 참여형 플랫폼으로 고도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6 16:01:1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헥토이노베이션이 피지털(Phygital) 기술 기업 비글즈와 손잡고 승부 예측 플랫폼 '폴리볼(Polyball)'의 팬 참여형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 디지털자산 지갑(월렛) 인프라와 NFT, 실물 굿즈를 결합해 팬들의 활동에 보상을 제공하는 '팬덤 경제(Fandom Economy)'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비글즈와 팬 참여형 플랫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사진=헥토이노베이션]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헥토이노베이션의 플랫폼 운영 역량과 디지털자산 월렛 인프라에 비글즈의 피지털 기술과 실물 굿즈,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해 팬 참여를 확대하고 활동에 따른 보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폴리볼을 스포츠 팬과 구단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디지털자산 월렛 인프라 활용을 본격화한다. 향후 이용자는 NFT(대체불가능토큰) 형태의 경기 입장권을 월렛에 보관할 수 있으며, 경기 결과 예측과 응원, 투표, 이벤트 참여 등에 따른 리워드도 월렛을 통해 지급받게 된다.

 

비글즈는 NFC(근거리무선통신)와 RFID(무선주파수인식) 기술이 적용된 실물 굿즈와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해 팬 활동의 온·오프라인 연계를 지원한다. 팬들은 멤버십 굿즈를 활용해 전용 게이트를 통한 경기장 입장이나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며, 소장 가치와 참여 경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양사는 폴리볼 플랫폼 고도화와 함께 다양한 스포츠 종목 운영 단체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스포츠 경기 관람권에 NFT 기술을 적용해 암표 거래를 방지하고 건전한 스포츠 관람 문화 조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플랫폼 고도화에 따라 스포츠 팬들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응원과 투표, 이벤트 참여 등을 통해 구단 및 선수와의 접점을 넓히고 참여도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구단 역시 시즌권과 굿즈, 멤버십, 이벤트 등을 플랫폼과 연계하고 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글즈는 NFC와 AI 기반 팬 소통형 굿즈 및 팬덤 특화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 락인(Lock-in)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는 "폴리볼은 승부 예측의 재미를 넘어 스포츠 팬과 다양한 구단을 연결하는 소통 플랫폼이자 건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서비스로 성장할 것"이라며 "비글즈와의 협력을 통해 실물 굿즈와 디지털 콘텐츠를 연계한 새로운 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정 비글즈 대표는 "팬덤은 가장 강력한 문화 현상이지만 팬의 열정이 충분히 보상받는 구조는 아직 부족했다"며 "비글즈의 피지털·팬 참여 기술에 헥토이노베이션의 플랫폼과 월렛 인프라, 글로벌 사업 역량을 결합해 팬이 즐기고 소장하며 보상받는 새로운 팬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헥토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123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4%, 24.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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