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광복회, 공익신탁 업무협약 체결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0 16:09:30
광복 81주년 맞아 나라사랑 공익신탁 신탁이익 활용
후손 장학금·생계 지원 등 보훈사업 추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하나은행이 광복회와 손잡고 공익신탁을 활용한 독립유공자와 후손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회와 독립유공자 및 후손 지원과 보훈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과 이종찬 광복회장(사진 왼쪽)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이번 협약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하나은행이 수탁한 광복70주년 나라사랑 공익신탁의 신탁이익을 활용해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지원하고 공익신탁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과 광복회는 이번 협약과 함께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광복의 역사와 독립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광복70주년 나라사랑 공익신탁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지원을 목적으로 모집된 공익신탁이다. 하나은행은 신탁 만기 도래에 따라 신탁원금을 가입자에게 반환한 뒤 남은 신탁이익을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위한 보훈사업에 집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및 생계 지원, 독립운동 연고지 답사 및 학술연구, 독립유공 단체 및 기념사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광복회는 경제적·교육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추천하고 하나은행은 나라사랑 공익신탁의 신탁이익을 기반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과 독립운동 기념사업에 자금을 집행한다. 양 기관은 지원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공익신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 차원의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사업과도 맥을 같이한다. 2026년은 유네스코가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세계 기념해로 지정한 해다. 정부는 나의 소원, 평화의 문화를 슬로건으로 국제학술대회와 백범김구기념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공동 학술대회, 광화문 문화주간, 백범상 시상식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대한민국 광복 81주년과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익신탁 제도를 활용한 긍정적인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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