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동남아 공략 속도…‘현지 맞춤형’ 바탕 여성용품 시장 정조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1 16:10:1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깨끗한나라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 현지 소비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생활용품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판매 제품을 그대로 해외 시장에 공급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기후와 소비 트렌드, 유통 환경 등을 고려한 제품 운영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 [사진=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여성용품 브랜드 ‘순수한면’을 프리미엄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연중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쾌적함과 편안한 사용감’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제품 기능성뿐 아니라 사용 편의성과 제품 구성까지 현지 소비 패턴에 맞춰 조정한 점이 특징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제품 가격뿐 아니라 부피에 따른 물류비 부담이 중요한 요소인 만큼, 깨끗한나라는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세트(Trial Set)’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여러 제품을 비교 체험할 수 있고, 기업은 합포장을 통한 물류 효율 개선 효과를 얻는 등 소비자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올해 7월 기준 동남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에서 ‘유기농 생리대’ 검색 키워드 기준 4위를 기록했으며, 제품 평균 평점은 5점 만점에 4.9점을 유지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유기농 생리대 제품군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능성 제품군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쿨링 생리대 ‘디어스킨 에어쿨링’은 출시 이후 현지 판매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동일한 제품을 판매하는 것보다 각 국가의 소비환경과 생활방식에 맞는 제품과 운영 전략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소비자 니즈를 분석해 현지 최적화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깨끗한 나라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2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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