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영선2지구 급경사지 정비 현황 공유…산책로 순차 개방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4 16:13:41
주민 90여명 대상 공정·안전대책 설명
흰여울문화마을 하부 사면 보강…2028년 준공 목표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 영도구가 흰여울문화마을 하부 급경사지 정비사업의 단계별 공정과 산책로 개방 일정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공사 중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견을 들었다.


영도구는 지난 21일 영선2동 ‘카페마렌’에서 주민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선2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 김철훈 영도구청장이 지난 21일 영선2동에서 열린 영선2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영도구]


이번 설명회는 장기간 이어지는 공사의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시공·안전관리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선2지구는 흰여울문화마을 하부 사면의 붕괴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재해 예방사업이다. 2020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총사업비 388억원을 투입해 노후 돌붙임 사면을 철거·재설치하고 급경사 구간을 보강한다.

사업은 영선2지구와 영선2-1지구, 영선2-2지구로 나눠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영선2지구는 지난해 3월 준공했으며 영선2-1지구는 2027년 5월, 공법을 변경한 영선2-2지구는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설명회에서 구간별 정비 현황과 세부 공정계획을 안내했다. 절영해안산책로의 순차 개방 일정과 공사 이후 산책로 관리계획, 주민·관광객의 보행 안전대책도 설명했다.

전체 산책로 약 860m 가운데 공사가 끝난 구간을 포함한 524m는 현재 개방돼 있다. 영선2-1지구 공사가 마무리되면 2027년 5월까지 전체 구간의 약 80%인 684m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토목 공정과 지형적 특성, 안전대책 등을 설명하고 주민 질의에 답했다. 주민들이 제시한 통행 불편 해소 방안과 생활 관련 건의사항은 공사와 안전관리 전반에 반영하기로 했다.

영도구 관계자는 “영선2지구 정비사업은 주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해 예방사업”이라며 “공사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안내하고 주민 불편을 줄이면서 사업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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