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로보틱스, 中 지능형 외골격 로봇 독점 공급 나선다…웨어러블 로봇 시장 진출 가속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8 16:28:2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형지엘리트가 로봇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회사 형지로보틱스가 중국 지능형 외골격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과 손잡고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형지엘리트(대표 최준호)는 로봇 신사업 전담 자회사 형지로보틱스가 중국 상하이중솨이로봇유한공사(이하 중솨이로봇)과 기술 협력 및 국내 독점 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27일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최준호 형지엘리트 대표(오른쪽)와 리위엔조우 상하이중솨이로봇유한공사 동사장(왼쪽)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형지로보틱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7일 중국 현지 중솨이로봇 본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준호 형지엘리트 대표와 리위엔조우 중솨이로봇 동사장(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 제품 공급과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앞서 지난 1월 시니어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계약은 공동 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 판매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계약에 따라 형지로보틱스는 중솨이로봇 외골격 웨어러블 로봇의 국내 유통과 마케팅, 사업 운영 전반을 맡는다. 특히 형지그룹이 보유한 전국 단위 대리점 영업망을 활용해 제품 공급 채널을 확대하고 국내 시장 안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급 예정인 웨어러블 로봇은 시니어 사용자의 신체 움직임과 활동 특성을 고려한 보조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신체 조건에 맞춰 기능 조절이 가능하며, 한국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별 맞춤 설정과 제품 관리도 지원한다.

 

형지로보틱스는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올바른 착용 방법과 제품 작동 원리를 안내해 실제 사용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제품은 국내 판매를 위한 법적 승인 등 필수 절차를 마친 뒤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형지로보틱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패션 사업에서 축적한 인체공학적 설계 역량과 착용감 관련 노하우를 웨어러블 로봇 분야에 접목한다는 전략이다. 단순 유통을 넘어 국내 사용자 환경에 맞춘 기술 서비스와 마케팅 경쟁력을 확보해 시니어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형지로보틱스 관계자는 “공급 협약 체결 이후 제품군과 판매 채널, 사업 추진 계획을 순차적으로 구체화하며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시니어 특화 유통 거점과 기술 서비스를 결합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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