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인베스트먼트, 750억 벤처펀드 조성…AI·AX 신사업 발굴 속도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0 16:31:29
750억 벤처펀드 띄우는 동국인베스트먼트…AI·AX·로보틱스에 미래 성장 베팅
1호 펀드 흥행 이어 2호 출격…외부 자금 유치로 'CVC' 경쟁력 키운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동국제강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동국인베스트먼트가 750억원 규모의 두 번째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나선다. 

 

AI와 제조업 AX(AI 전환)를 중심으로 로보틱스·AI 인프라·신소재·AI 바이오 등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선제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 이환영 동국인베스트먼트 투자총괄본부장(CIO)[사진=동국제강그룹]

 

회사는 ‘동국 미래성장 벤처펀드 2호’의 결성 예정액을 75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룹 계열사가 45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300억원은 외부 투자자로부터 조달할 계획이다. 펀드 결성은 올해 12월 이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이환영 투자총괄본부장(CIO)이 맡는다. 이 본부장은 프리미어파트너스와 스톤브릿지벤처스, 효성벤처스 등을 거친 24년 경력의 벤처투자 전문가로 제조업 AX와 소부장 분야 투자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2호 펀드는 AI와 AX를 핵심 투자 분야로 삼는다. 여기에 로보틱스, AI 인프라, 신소재, AI 바이오 등 동국제강그룹의 잠재 신사업과 연계하는 기업을 발굴해 재무적 수익과 전략적 시너지를 동시에 추구할 방침이다.

 

동국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675억원 규모의 1호 펀드를 결성하며 초기 목표를 크게 웃돈 바 있다. 회사는 이번 2호 펀드에서도 정책금융기관과 민간 출자자를 유치해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벤처 생태계 지원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환영 CIO는 “벤처 생태계를 지원하는 동시에 모회사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과 펀드 수익률 극대화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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