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2분기 매출 1323억원…치킨 수요 회복에도 원가 부담에 영업익 감소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7 16:31:18
프로야구·월드컵·가정의 달 특수에 매출 4.9% 성장…글로벌·신사업도 확대
AI 장기화·원부자재 가격 상승·물류비 증가로 수익성 악화
하반기 스포츠 이벤트·복날·연말 성수기 공략…글로벌 사업 확장 박차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교촌에프앤비가 올해 2분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과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매출액이 1323억원, 영업이익이 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 [사진=교촌에프앤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원자재 공급 안정화와 함께 프로야구 흥행, 월드컵 개최, 가정의 달 등 주요 소비 성수기가 맞물리면서 치킨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 여기에 글로벌 매장 운영 정상화와 주류 등 신사업 부문의 성장도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다만 수익성은 악화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한 78억원을 기록했다. 동절기부터 이어진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와 중동 지역 정세 등 대외 변수로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본사 부담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국제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운반비 증가 등 판매관리비 확대도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원가와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이익 개선 폭이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교촌에프앤비는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해 원부자재 공급 안정화와 메뉴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스포츠 이벤트와 복날 시즌, 연말 성수기 등 소비 특수를 적극 공략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사업 매출 기반 다각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원부자재 공급 안정화와 메뉴 라인업 강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예정된 스포츠 이벤트와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사업 매출 기반 다각화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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