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직장인 평균 3.8일 쉰다…휴가비 주는 기업은 '절반'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3 16:49:03
기업 88.6% 하계휴가 실시…대기업은 '5일 이상', 중소기업은 '3일'
휴가비 지급률 53%로 소폭 하락…하반기 경기 전망은 절반이 '보합'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국내 기업 10곳 중 9곳이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하며, 평균 휴가 일수는 3.8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휴가비 지급 기업 비중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5인 이상 674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88.6%가 하계휴가를 운영한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래프=경총]

 

나머지 11.4%는 별도의 집중 휴가 기간 없이 연중 연차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계휴가 일수는 평균 3.8일이었다.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이 65.5%로 가장 많았고, 300인 미만 기업은 ‘3일’이라는 응답이 48.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휴가 운영 방식은 업종별로 차이를 보였다. 제조업은 약 1주일 동안 집중 휴가를 실시한다는 응답이 69.7%에 달했다. 반면 비제조업은 1~2개월에 걸쳐 분산 운영한다는 응답이 64.6%로 가장 많았다.

 

집중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주로 8월 초순에 휴가 일정을 잡았다. 해당 기업의 67.5%가 8월 초순을 선택했고, 7월 하순이 23.8%로 뒤를 이었다.

 

올해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는 기업은 53%로 2025년 보다 1% 포인트 줄었다. 300인 이상 기업의 지급 비중은 61%로, 300인 미만 기업보다 8.9% 포인트 높았다.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는 기업은 62.0%로 전년보다 2.2% 포인트 늘었다.

 

하반기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50.2%로 가장 많았다.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37.1%,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12.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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