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CES 2027 겨냥 인천~라스베이거스 특별편 띄운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1 16:40:10
CES 개막 맞춰 내년 1월 인천발 라스베이거스 직항 부정기편 운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델타항공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7’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잇는 특별 항공편을 운영한다. 글로벌 기술 기업과 비즈니스 고객들의 이동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 기간에 맞춰 항공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델타항공은 오는 2027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7 참가자를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ICN)과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LAS)을 연결하는 특별 부정기편을 한시 운항한다고 31일 밝혔다.

 

▲ [사진=델타항공]

 

특별편은 CES 개막 일정에 맞춰 2027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인천에서 출발하며, 귀국편은 1월 9일부터 10일까지 운영된다. 행사 참가자들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직항 노선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항공편에는 델타항공의 주력 기종인 에어버스 A350-900이 투입된다. 항공기는 ▲델타 원 스위트(Delta One Suites)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Delta Premium Select) ▲델타 컴포트(Delta Comfort) ▲델타 메인(Delta Main) 등 4개 좌석 등급으로 구성돼 고객별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델타 원 스위트 이용 고객에게는 프라이버시 도어가 적용된 평면 침대형 좌석과 함께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미소니(Missoni)의 프리미엄 어메니티 및 침구, 고급 기내식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는 넓은 좌석 공간과 개선된 편의 기능을 통해 장거리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타르 칸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는 “CES는 글로벌 혁신의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무대”라며 “델타항공은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을 라스베이거스로 연결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CES 2027 기간 동안 아시아 신규 직항 노선 확대와 미국 내 주요 노선 증편을 통해 120편 이상의 성수기 항공편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 주요 비즈니스 거점과 아시아 시장 간 연결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홍콩과 타이베이에서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신규 직항 노선을 추가해 아시아발 CES 참가 수요 대응에도 나선다. 기존 서울·인천 및 상하이 노선과 연계해 태평양 횡단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이고, 아시아와 라스베이거스를 잇는 핵심 교통망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JV) 파트너인 대한항공도 CES 2027 참가자를 위해 기존 정규편 외 추가 부정기편 투입을 검토하며 운항 편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는 글로벌 전시회 수요를 겨냥한 항공 공급 확대를 통해 한미 간 비즈니스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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