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훈련…아르떼뮤지엄서 대피 점검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1 16:46:40
구청·동 행정복지센터서 주민 대피훈련 병행
긴급차량 이동경로·운전자 양보요령 등 대응체계 확인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 영도구가 을지연습과 연계해 다중이용시설과 구청사, 각 동에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주민 대피부터 긴급차량 이동까지 비상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영도구는 지난 20일 ‘2026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8월 국민 참여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 [사진=영도구]

 

 

이번 훈련은 적의 공습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주민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 요령을 익히고 관계기관의 현장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중이용시설 대피 시범훈련과 구청사 대피훈련, 각 동 주민 대피훈련, 긴급차량 비상운행 훈련 등이 진행됐다.

대표 다중이용시설인 ‘아르떼뮤지엄 부산’에서는 실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대피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시설 관계자와 관람객들은 안내에 따라 대피장소로 이동했으며 현장 상황 전파와 대피 유도 등 자체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구청에서도 전 직원이 참여하는 대피훈련을 진행했다. 비상상황 발생에 따른 행동요령 안내와 대피 절차를 숙달하고 국민행동요령 교육도 병행했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공습경보 발령을 가정해 주민들이 가까운 민방위 대피시설로 이동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비상시 행동요령과 인근 대피시설 위치 등을 확인했다.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기동훈련도 진행했다. 비상상황에서의 신속한 이동경로를 점검하고 일반 운전자의 양보운전 요령도 함께 확인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을지연습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4000여개 기관에서 58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20일에는 전국 단위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해 주민 대피와 긴급차량 길 터주기, 차량통제 등 실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공습 상황에 대비해 주민과 공직자, 다중이용시설 관계자가 비상대응 절차를 직접 체험하고 숙달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해 지역 안전과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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