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대산업개발, 부산 연산13구역 재개발 수주…2812억원 규모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17:05:54
시공사 선정총회서 249표 중 208표 확보…득표율 84%
최고 34층·대형 중앙광장 제안…올해 정비사업 수주 1조 7666억원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부산 연산1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성남 태평3구역과 의정부 장암2구역에 이어 하반기 세 번째 정비사업 수주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일 열린 부산 연산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 연산13구역 [조감도=IPARK현대산업개발]

 


총회에서 투표된 249표 가운데 208표를 얻어 8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도급액은 2812억원 규모다.

연산13구역 재개발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사업지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과 3호선 물만골역을 이용할 수 있다. 중앙대로와 월드컵대로, 연수로가 인접해 있으며 부산시청과 연제구청, 부산경찰청 등 공공·행정기관도 주변에 있다.

교육시설로는 연산초와 연제중·연제고 등이 있으며 이마트 등 상업시설도 가깝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기존 조합안보다 주동 수를 2개 줄이고 약 5001㎡ 규모 중앙광장을 조성하는 설계를 제안했다. 중앙광장과 연결되는 6개 테마정원과 순환형 산책로도 계획했다.
 

▲ 연산13구역 [투시도=IPARK현대산업개발]


외관에는 상부 구조물과 측벽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는 ‘루프라인 링크 파사드’와 지상 데크까지 디자인을 이어가는 ‘컨티뉴어스 스케이프’를 적용할 예정이다.

최고층인 34층에는 황령산과 배산, 부산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계획했다.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4베이(Bay) 판상형 위주로 설계한다.

커뮤니티 시설은 약 5950㎡ 규모로 조성한다. 주차공간은 가구당 1.5대 수준으로 모두 확장형으로 계획했으며 가구 내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도 적용한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정비사업에서 총 1조 7666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지난 7월 5852억원 규모 성남 태평3구역 공공참여 재개발을 시작으로 8월 9002억원 규모 의정부 장암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연산13구역과 인접한 연산16구역의 연계 수주도 추진해 1200여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연산16구역은 지난해 6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같은 해 9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마쳐 현재 조합설립 전 단계에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연산16구역과 연계 수주를 추진해 1200여가구 규모의 단지를 조성하고 연산13구역을 연제구를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만들겠다”며 “회사의 이익보다 아이파크가 지역 시세를 선도할 수 있는지를 최우선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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