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2Q 영업익 1739억…전년比 1053%↑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1 17:06:51
매출 7705억·영업이익 1739억…매출·영업익 2분기 연속 성장
해외 매출 비중 52%·PC 매출 역대 최대…캐주얼 사업 22% 확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엔씨가 리니지 클래식 흥행과 해외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끌어올렸다. PC 게임 매출은 2분기 연속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고 해외 매출 비중은 처음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도 전체 매출의 22%까지 확대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가 붙었다.


엔씨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705억원, 영업이익 1739억원, 당기순이익 131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 엔씨 판교 R&D센터 [사진=엔씨]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38%, 53%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105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3%를 기록했다.

해외 사업 성장세도 이어졌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48%, 아시아 25%, 북미·유럽 등 27%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은 52%로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해외 매출 비중은 4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PC 게임 매출은 3438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리니지 클래식 흥행이 실적을 견인했다. 리니지 클래식은 2분기 18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6월 말 기준 출시 후 140일간 누적 매출은 2691억원에 달했다.

리니지 리마스터도 전분기 대비 18% 성장하며 핵심 지식재산권(IP)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85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리니지M은 전분기 대비 4% 성장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갔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16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플랫폼 저스트플레이(JustPlay)가 이번 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편입되면서 캐주얼 사업 규모가 확대됐다.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했다.

엔씨는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확대해 MMORPG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2030년까지 연 매출 5조원과 자기자본이익률(ROE) 15%를 달성하고 캐주얼 게임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저스트플레이 편입에 따른 캐주얼 매출 확대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초기 성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신작 출시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선다. 엔씨는 오는 26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게임스컴 2026에 참가해 아이온2, 신더시티, 프로젝트 본파이어 등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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