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로렌, 자사몰 매출 120% 뛰었다…‘데이터 기반’ 여름 클리어런스 연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0 17:08:1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OVLR(오뷔엘알)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이 자사몰을 중심으로 한 D2C(Direct to Consumer)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객 데이터를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면서 온라인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리비아로렌은 오는 16일까지 ‘OVLR 자사몰’에서 고객 선호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획한 대규모 여름 클리어런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 [사진=올리비아로렌]

 

지난 4월 문을 연 OVLR 자사몰은 매월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자사몰 매출은 기존 세정몰의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사몰과 세정몰을 합산한 전체 온라인 매출도 174% 늘었다.

 

이번 클리어런스는 자사몰 오픈 이후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실제 판매량과 상품 조회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2026년 봄·여름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 품목을 구성했다. 

 

판매 데이터에서는 여름철 여성 고객들의 데일리 아이템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여름 OVLR 자사몰에서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기록한 카테고리는 원피스로 전체 매출의 약 27%를 차지했다. 이어 반팔 블라우스와 반팔 티셔츠가 각각 15%, 팬츠가 10%를 기록했다.

 

올리비아로렌은 이 같은 고객 수요를 반영해 인기 상품을 이번 행사에 대거 포함했다. 최근 배우 유이가 착용해 관심을 받은 ‘블랙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비롯해 원피스, 반팔 블라우스, 티셔츠, 팬츠 등 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온라인 전용 상품도 행사에 포함됐다. 올해 2월 선보인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라인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전체 온라인 판매 수량의 25%를 차지하며 온라인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자사몰 단독 상품인 ‘셔링 스트랩 셔츠’도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 꼽힌다. 이 제품은 여름철 햇빛을 가리면서도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이른바 ‘살안타템’ 트렌드와 맞물리며 판매 호조를 보였다. 지난 7월 중순 이후 2주간 판매 수량 기준 2위를 기록했다.

 

올리비아로렌은 앞으로도 자사몰에서 축적되는 고객 데이터를 상품 기획과 콘텐츠, 프로모션 등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히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것을 넘어 고객 반응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를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OVLR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지난 4월 오픈 이후 계속해서 자사몰을 방문해 주시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름 인기 아이템을 엄선해 올해 최대 규모의 클리어런스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OVLR의 감성을 담은 자사몰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콘텐츠,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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