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여름휴가도 ‘다이어트’…10명 중 8명 국내로, 2박3일이 대세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4 17:13:2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고물가와 해외여행 비용 부담 등의 영향으로 올해 여름휴가에서 국내 단기 여행을 선택한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가 앱 이용객 7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냈다는 응답은 78.4%로 집계됐다.

 

▲ [사진=여기어때]

 

국내 여행을 선택한 이유로는 ‘짧은 일정의 여행 선호’가 33.9%로 가장 많았다. ‘해외여행 경비 부담’이 21.8%로 뒤를 이었다. 해외여행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이들 중 77.9%는 왕복 항공권 비용을 주요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국내 여행객의 평균 연차 사용 일수는 3일이었다. 실제 여행 일정은 2박3일이 36.9%, 1박2일이 34.9%로 두 일정이 전체의 71.8%를 차지했다.

 

여행 경비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숙소 등급 및 가격대 조정이 26%로 가장 많았다. 성수기인 7~8월을 피해 여행했다는 응답은 22.3%였다. 할인 쿠폰 및 지역화폐를 활용했다는 응답은 19.9%, 외식 횟수를 줄이고 간편식을 이용했다는 응답은 8.2%로 나타났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올해는 일정과 비용 부담이 적은 실속형 여름휴가 선호도가 높았다”며 “추석 연휴와 10월 황금연휴 등의 여행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여기어때컴퍼니는 최근 일본 통신사업자 KDDI 산하의 '로코 파트너스' 지분 전체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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