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경찰청에 ‘참수리’ 헬기 추가 공급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7:26:5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경찰청과 수리온 기반 경찰헬기 ‘참수리(KUH-1P)’ 1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KAI가 경찰청에 공급한 참수리 헬기는 총 15대로 늘었다. 계약에는 기체와 함께 수리부속, 지원장비, 최신 기술교범 등이 포함됐다.

 

▲ [사진=KAI]

 

참수리는 육군 기동헬기 수리온을 경찰 임무에 맞춰 개조·개발한 다목적 헬기다. 고성능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와 항공영상 무선 전송장치 등을 탑재해 산악·해상·도심 지역의 현장 지휘와 인명 구조 등에 활용된다.

 

수리온은 경찰을 비롯해 해경, 소방, 산림, 국립공원 등 관용헬기 시장에서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국가기관에 계약된 수리온 관용헬기는 총 43대다.

 

기관별 임무에 따라 탐색레이더와 AIS(자동위치추적장치), 배면물탱크, EMS KIT(응급의료시스템) 등의 장비를 적용하고 있다.

 

KAI는 지난해 의성·산청 대형산불 당시 수리온 헬기가 야간 산불진화 등에 투입됐으며, 현장지원과 부품 조달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의 대형산불 대응 역량 강화에 맞춰 수리온의 담수용량을 기존 2톤에서 2.7톤으로 확대하기 위한 신규 배면물탱크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장비를 적용한 헬기는 2027년 강원소방에 납품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신속한 기술지원과 합리적인 정비 비용을 바탕으로 경찰청의 안정적인 임무 수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679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3.1%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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