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SOL: enchant', 양대마켓 매출 1위…연기 끝에 흥행 성공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9 17:34:58
4월 출시 연기 후 완성도 높이기 집중
넷마블 MMORPG 라인업 재도약 기대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넷마블의 신작 MMORPG 'SOL: enchant(솔: 인챈트)'가 출시 하루도 채 되지 않아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넷마블은 19일 'SOL: enchant'가 전날 정식 출시 이후 약 22시간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SOL: enchant 이미지. [사진=넷마블]


'SOL: enchant'는 지난 18일 낮 12시 서비스를 시작한 뒤 약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른 데 이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양대 마켓을 동시에 석권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가 출시 연기라는 부담을 안고도 완성도 제고 전략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초 'SOL: enchant'는 4월 24일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넷마블은 지난 4월 출시 일정을 6월로 연기했다.

당시 회사는 내부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게임 경제 시스템과 신규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MMORPG의 핵심 재화인 '골드'를 제거하고 '완전한 자유 경제' 시스템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경제 밸런스 검증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24시간 무접속 플레이 모드, 스쿼드 모드 등 신규 시스템 고도화와 그래픽, UI·UX 최적화 작업도 병행했다.

결과적으로 두 달가량의 추가 개발 기간을 확보한 뒤 출시한 게임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이다.

넷마블은 이용자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양대마켓 매출 1위 기념 특별 보상을 지급한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 우편함을 통해 상급 갓아머 소환권 10개, 상급 영체 소환권 10개, 성장의 물약(20%) 5개를 받을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모든 보스 몬스터의 보상 드롭률을 3배 상향했으며, 서버별 최초 50레벨 달성 이용자에게는 영웅 등급 '발타로스의 반지'를 제공한다.

'SOL: enchant'는 '전지적 MMORPG'를 표방하는 신작으로, 이용자가 서버와 세계의 질서를 결정하는 '신권(神權)' 시스템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웠다. '리니지M' 핵심 개발진이 설립한 알트나인이 개발을 맡았으며,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번 흥행으로 넷마블은 올해 MMORPG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SOL: enchant'가 초기 흥행세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작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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