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2분기 영업익 204억원…전년比 64.4% 증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18:05:56
매출 4800억원·순익 163억원…수익성 개선 뚜렷
원유 공급과잉·원부자재 부담에도 분유·두유·해외사업 성장
하반기 백색우유 수익성 개선…뉴트리션·식물성 음료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매일유업이 조제분유와 두유 등 비유가공 제품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원유 공급과잉과 국제 정세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부담이 이어졌지만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해외 사업 성장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매일유업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800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4.4% 급증했다.

 

▲ [사진=매일유업]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었다.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조제분유와 비유가공 제품의 판매 호조가 자리했다. 특히 출산율 증가에 따른 조제분유 판매 확대와 두유 등 비유가공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장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해외 사업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다만 원가 부담은 여전히 변수로 작용했다. 상반기 원유 공급과잉으로 백색우유 부문의 손실이 발생한 데다 중동 사태 여파로 포장재와 수입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비용 부담이 확대됐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상반기 원유 공급과잉으로 백색우유 손실과 중동 사태로 인한 포장재 및 수입원부자재 상승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있었다"면서도 "출산율 증가로 인한 조제분유 판매 호조, 두유 등 비유가공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대, 해외 사업도 성장하며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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