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상반기 매출 3.3조 돌파…전년比 23.7% 증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18:38:50
2분기 매출 7979억원…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
상반기 순이익 2652억원…매출 성장세 견조
비수도권 투자·웰니스 사업 확대하며 외형 성장 지속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올리브영이 비수도권 핵심 상권 투자와 웰니스 사업 확대를 앞세워 상반기 매출 3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사업의 외형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북미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은 7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352억원으로 6.1% 감소했다.

 

▲ [사진=CJ올리브영]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3조3349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 2조6961억700만원과 비교하면 23.7% 증가한 규모다. 반기순손익과 총포괄손익은 각각 2652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리브영은 상반기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 비수도권 투자 확대와 웰니스 사업 강화를 꼽고 있다. 부산·제주·대전 등 비수도권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대형 매장 출점을 확대하면서 지역 고객 접점을 넓혔다.

 

매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리뉴얼과 지역 기반 물류 투자도 병행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인프라를 확대해 지역 단위의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영향력을 높이는 전략이다.

 

웰니스 분야에서는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를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이너뷰티 등 관련 상품군을 강화했다. 단순 화장품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건강과 뷰티를 결합한 웰니스 영역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이 주요 과제로 떠오른다. 올리브영은 최근 북미 지역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면서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에서 축적한 K뷰티 상품 큐레이션과 리테일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인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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