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Q 영업익 676억…전년比 7411%↑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1 18:44:48
매출 1926억·영업익 676억…붉은사막 글로벌 흥행 지속
해외 매출 비중 91%…DLC 연내·스위치2 버전 2027년 상반기 출시 목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펄어비스가 신작 붉은사막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90%를 넘어선 가운데 붉은사막의 후속 콘텐츠와 닌텐도 스위치2 버전 출시를 통해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26억원, 영업이익 676억원, 당기순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 펄어비스 CI [사진=펄어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7.7%, 영업이익은 7411.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붉은사막의 글로벌 흥행이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91%로 집계됐으며 북미·유럽 매출 비중은 75%에 달했다. IP별 매출은 검은사막 550억원, 붉은사막 1361억원으로 나타났다.


붉은사막은 출시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지속하며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스토리라인 보강과 신규 콘텐츠 추가 등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IP 가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후속 콘텐츠 출시 계획도 구체화하고 있다. 붉은사막 DLC는 콘텐츠 방향과 완성도를 점검하는 단계로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닌텐도 스위치2 버전은 2027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플랫폼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패키지 게임의 판매 확대를 위한 할인 전략도 준비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패키지 판매에서 가격 할인 역시 중요한 판매 전략으로 보고 관련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로 8790억~9754억원, 영업이익 가이던스로 4876억~5726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상반기 실적은 연간 가이던스 달성 여부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다만 패키지 게임 특성상 출시 초기 이후 판매량이 둔화될 수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DLC 출시 일정이 실적과 기업가치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단순 누적 판매량보다 DLC 출시 일정과 콘텐츠 완성도, 추가 매출 창출 가능성에 주목할 가능성이 크다.


기존 IP인 검은사막의 글로벌 서비스도 이어간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PC 북미·유럽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미국에서 2026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를 열고 하반기 콘텐츠 로드맵을 공개했다.


행사에서는 신규 클래스 에이전트를 비롯해 에다니아 파트2 지역 확장과 그래픽 기술 업데이트 등을 선보였다. 검은사막 모바일과 콘솔 역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지속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펄어비스는 하반기에도 신규 콘텐츠와 서비스 개선을 이어가며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붉은사막 IP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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