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육아 모니터링·멀미 저감 기술 등 공개…우수 아이디어 양산차 적용 검토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기술로 구현하는 사내 혁신 경쟁에 나섰다.
인공지능(AI) 기반 육아 모니터링부터 차량 멀미 저감 기술까지 미래 자동차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일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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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기아는 19일(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한 남양연구소에서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물까지 제작해 발표하는 '2026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경연을 했다.[사진=현대차·기아] |
19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이날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2026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경연이 개최됐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남양연구소 준공 30주년을 기념해 '혁신의 기원'을 주제로 진행됐다.
본선에 진출한 6개 팀은 약 4개월 동안 개발한 시제품을 선보였다.
주요 기술은 ▲트렁크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접이식 보드 ▲상용차 운행 기록 영상 장치 ▲시각장애인 보행 보조 스마트 글라스 ▲성장 단계에 맞춰 변형되는 카시트 ▲AI 영유아 상태 모니터링 ▲차량 멀미 저감 시스템 등이다.
이날 작품들은 연구개발 전문가와 임직원 심사위원 105명의 평가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으며, 수상팀에는 포상금과 해외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실제 이 행사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가 양산차에 적용된 사례도 있다. 2021년 수상작인 다기능 콘솔은 싼타페의 '양방향 멀티 콘솔'로 구현됐으며, 2025년 수상한 트레일러 견인 성능 개선 소프트웨어는 5세대 투싼에 적용됐다.
올해는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해커톤 '24H Code Race'를 신설해 임직원 아이디어 발굴 범위를 하드웨어에서 AI·소프트웨어 분야로 넓혔다. 해커톤에서는 아동의 반응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는 오디오 동화 앱 '테일싱크'가 대상을 받았다.
이재규 현대차·기아 차량개발1담당 전무는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모빌리티 혁신의 출발점이었다"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연구개발 문화에 혁신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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