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오, 교보문구와 한글날 컬렉션 진행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8 21:17:5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가 교보문고와 손잡고 한글과 독서 문화를 패션·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확장한다.

 

스파오는 한글날을 맞아 교보문고와 협업한 ‘불면증 독서 클럽’ 컬렉션을 오는 10월 9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 [사진=스파오]

 

컬렉션은 ‘잠이 안 올 땐 책을 세어 보아요’라는 문구에서 출발했다. 독서가 주는 위로와 휴식의 감성을 스파오의 패션 및 생활용품에 담아, 책을 읽는 행위 자체를 일상 속 경험으로 확장했다.

 

스파오는 독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상품에 녹이기 위해 교보문고와 베스트셀러 시집 ‘샤워젤과 소다수’,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등 2권과 협업했다.

 

상품군은 △샤워젤과 소다수 파자마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담요 △불면증 독서클럽 체크 파자마 △반팔 티셔츠 2종 △숄더백 △양 몇 마리 북커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파자마와 담요에는 두 시집에 수록된 문장을 활용해 책 속 문장과 한글의 감성을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단순히 책이나 서점에서 접하는 문장을 의류와 생활용품에 적용함으로써 독서와 휴식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북커버는 블랙 퀼팅 소재에 핑크색 안감을 적용하고 자수 문구와 라벨, 책갈피 끈 등을 더했다. 책을 보호하는 실용성은 물론 독서 취향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강화했다.

 

이번 협업은 교보문고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2026 한글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교보문고는 ‘보고, 읽고, 쓰고, 간직하는 한글’을 주제로 온라인 콘텐츠와 도서 큐레이션, 굿즈,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해 한글을 경험하는 방식을 다양화하고 있다.

 

스파오와의 협업을 통해서는 한글을 읽고 쓰는 데서 나아가 ‘입고 사용하는 한글’로 경험 영역을 넓혔다. 패션 브랜드와 서점의 협업을 통해 한글과 독서라는 문화 콘텐츠를 상품으로 연결한 셈이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을 활용한 교보문고 협업 컬렉션을 준비했다”며 “독서라는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상품에 담은 이번 컬렉션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책 속에서 만난 문장과 한글의 감성을 일상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스파오와 이번 컬렉션을 기획했다”며 “독자들이 좋아하는 문장을 입고 덮고 지니며 독서가 주는 위로와 즐거움을 새로운 방식으로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월드는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2조8398억원, 영업이익 23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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