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0억·현대차 10억…경남 수해 복구에 재계 지원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4 09:32:32
한화오션 장비·인력까지 현장 투입
현대차그룹, 세탁구호차 3대 지원…침수차 수리비 최대 50% 할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통영·사천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주요 기업들이 긴급 지원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총 30억원 규모의 성금과 장비·인력을 지원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은 10억원의 성금과 세탁구호차량, 침수차 수리 지원 등을 제공한다.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왼쪽),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각 그룹]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경남 수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의 성금을 기탁한다.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긴급 생계비와 임시 주거시설 마련,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화는 이와 별도로 경남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추가 기부한다. 해당 기부금은 초록우산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의 학습교재 구매, 독거노인 생활비, 복지시설 개보수 등에 쓰인다.

 

특히 추가 기부금 10억원은 전액 지역화폐로 지급해 피해 주민 지원과 함께 전통시장·소상공인 매출 회복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거제에 사업장을 둔 한화오션도 현장 지원에 나섰다. 침수지역 배수 작업을 위해 준설차량과 펌프, 발전기, 운용 인력을 투입하고 자원봉사단체에 생수와 장갑, 간식 등을 지원했다.

 

현대차그룹도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피해 지역에는 세탁구호차량 3대를 투입해 수재민들의 오염된 세탁물 처리를 지원한다.

 

침수 차량 고객을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자차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이 피해 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현대차와 기아 차량의 수리비를 최대 50% 할인하고 수리 완료 후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의 경우 승용차는 최대 300만원, 상용차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해 기아 차량은 승·상용차 모두 최대 300만원 한도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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