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종합] CES 2020 개막, AI·5G·모바일·8K·스마트TV·자동차 전장·新가전이 여는 'IT 미래도시' 읽기
[ME종합] CES 2020 개막, AI·5G·모바일·8K·스마트TV·자동차 전장·新가전이 여는 'IT 미래도시' 읽기
  • 류수근 기자
  • 승인 2020.01.0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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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글로벌기업 4500개사...삼성전자·LG전자·현대차·SK텔레콤·두산 등 한국 390개사 참가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연합뉴스종합]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독일 베를린 'IFA',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히며, 그 중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신년 초에 개최돼 한 해 IT산업의 흐름을 전망할 수 있다.

'CES 2020'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이번 CES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 4500여 곳이 26만9천㎡ 규모로 마련된 전시장에서 4일간 첨단 기술의 향연을 펼친다.

전시장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앤드 월드트레이드센터(LVCC)와 샌즈 엑스포 등지를 중심으로 마련돼 17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둘러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연합뉴스]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인 CES 2020이 7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사진= 연합뉴스]

 

'CES 2020'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자동차 전장 등이 주요 주제로 등장할 예정이다. 다만 CES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는 "이전과 달리 일상에 스며든 기술 혁신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올해 전시 특징을 설명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이번 'CES 2020'에는 한국 기업 390여 곳이 참가할 예정이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6곳, 중소기업 184곳, 스타트업 200여 곳이다. 특히 올해 CES에는 우리나라 스타트업 참가자가 2019년(113곳)보다 77%나 증가했다.

한국 참가기업 수는 지난해 298곳보다 92곳 늘어났으며 미국(1933곳), 중국(1368곳) 다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

스타트업 참가업체는 미국 343곳, 프랑스 240곳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중국 84곳, 대만 64곳, 일본 34곳과 비교해도 월등히 많은 수준이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김현석 사장은 CES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기조연설자로 나서 향후 10년을 '경험의 시대'(Age of Experiences)로 정의하고 지능형 컴퍼니언(동반자) 로봇 ‘볼리(Ballie)’와 함께 무대에 섰다.

 

삼성전자 김현석 사장이 첨단 하드웨어와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개인 맞춤형 케어를 강조하면서 지능형 컴퍼니언 로봇(Companion Robot) '볼리(Ballie)'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 김현석 사장이 6일(현지시간) CES 2020 기조연설에 참가해 첨단 하드웨어와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개인 맞춤형 케어를 강조하면서 지능형 컴퍼니언 로봇(Companion Robot) '볼리(Ballie)'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 삼성전자]

 

김현석 사장은 무대에서 볼리를 소개하며 “개인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볼리는 인간 중심 혁신을 추구하는 삼성전자의 로봇 연구 방향을 잘 나타내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홈 케어 로봇인 볼리는 공 모양으로 이동이 자유롭고 사용자를 인식해 따라다니며, 사용자 명령에 따라 집안 곳곳을 모니터링하고 스마트폰, TV 등 주요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다양한 홈 케어를 수행할 수 있다.

김 사장은 "개인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볼리는 인간 중심 혁신을 추구하는 삼성전자의 로봇 연구 방향을 잘 나타내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번 CES 2020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SK, 두산 등 국내 대표적인 기업들이 참가한다. 두산은 이번이 첫 참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가까운 미래’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펼칠 예정이다.

 

[출처= 삼성전자]
6일(현지 시간) 'CES 2020 기조연설'에서 삼성 북미 디자인혁신센터 페데리코 카살레뇨 센터장이 찬드니 카브라 디자이너와 함께 젬스(GEMS)를 시연하고 있다.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중 가장 넓은 3368㎡ 규모의 전시관에서 인공지능(AI) 등을 적용한 '커넥티드 리빙'(Connected Living)을, LG전자는 2044㎡ 전시관에서 AI가 이끄는 '편리하고 편안한 삶'을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롤러블·마이크로LED 등 TV 기술 향연을 펼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AI 스피커 갤럭시 홈 미니, 홈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강화된 패밀리허브 냉장고,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스마트 TV 등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김현석 사장은 6일(현지시간) 기조연설을 통해 새로운 인공지능(AI) 로봇을 전격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CES 2019에서 처음 발표된 '삼성봇' 플랫폼을 확대해 인간 중심적이고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로봇을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봇과 QLED TV, 패밀리허브 냉장고, 갤럭시 기기 등을 연계한 미래 'AI 홈' 비전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또 AI 등 미래 유명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메모리 제품을 선보이고, 자동차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9'을 탑재한 '디지털 콕핏 2020'도 공개한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개인에게 최적화된 환경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차량용 ‘디지털 콕핏 2020’를 시연하고 있다.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들이 개인에게 최적화된 환경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차량용 ‘디지털 콕핏 2020’를 시연하고 있다. [출처= 삼성전자]

 

디스플레이의 경우, 삼성전자는 화질에서 사운드까지 새로운 AI 기술을 대거 적용하고, 베젤(테두리) 없는 '인피니티' 디자인을 채용한 QLED 8K TV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또, 마이크로 LED 기반 더 월의 가정용 라인업도 대거 선보인다. 작년 CES에서는 75형 마이크로 LED TV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처음 소개된 맞춤형 가전 전략 '프로젝트 프리즘'에 기반한 다양한 신(新) 가전도 선보인다.

와인, 맥주, 화장품 등을 각각 최적의 온도로 관리해 주는 '큐브 냉장고'와 신발의 냄새와 습기를 관리해 주는 '신발관리기' 등을 새롭게 공개한다.

큐브 냉장고는 삼성 공기청정기 '무풍큐브'에 적용됐던 디자인을 응용해 와인, 맥주, 화장품을 각각 최적의 온도로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 신규 라이프스타일 가전 ‘뷰티큐브’ 냉장고.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 신규 라이프스타일 가전 ‘뷰티큐브’ 냉장고. [출처= 삼성전자]

 

신발관리기는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의 원리를 적용한 제품으로 신발을 넣어두기만 하면 탈취와 습기 제거까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보다 똑똑해진 AI 냉장고를 선보인다.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은 냉장고 '패밀리허브' 신제품이다.

이번 제품에는 한 단계 발전된 '푸드 AI'가 적용돼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 제공 ▲내부 식자재 자동인식 ▲더 간편해진 식료품 온라인 주문 등이 가능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샌즈 엑스포(Sands Expo) 1층 G홀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삼성의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C-Lab) 전시관도 마련한다.

유레카 파크는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으로 소재부품 전시관 사우스 플라자와 함께 국가 및 단체 참가를 인정하는 구역 가운데 하나다.

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에 참여한 업체와 함께 CES에 함께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랩관에는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한 반려 로봇을 만드는 '서큘러스'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하는 '피트' ▲카메라로 움직임을 인식해서 사물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브이터치' ▲영상·음성·문자를 동시에 지원하는 다자간 영상통화 서비스를 하는 '스무디' 등 4개 업체가 전시한다.

LG전자는 진화(Evolve), 접점(Connect), 개방(Open)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인공지능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작년 '올레드 폭포'를 구현해 이목을 끈 LG전자는 올해 주목도 높은 전시공간을 마련한다.

 

LG 올레드 이용해 CES LG 전시관 입구에 관람객 환영하는 '새로운 물결' 연출. [출처= LG전자]
LG 올레드 이용해 CES LG 전시관 입구에 관람객 환영하는 '새로운 물결' 연출. [출처= LG전자]

 

LG전자는 올해 CES에서 2020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한다. 'LG 시그니처 전시존'을 통해 초(超)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를 고급스럽게 연출한 공간도 선보인다.

LG전자는 강력해진 AI 프로세서 '알파9 3세대'를 탑재한 8K TV 신제품을 선보인다. 알파9 3세대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구현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 신제품에는 TV 전체가 벽에 완전히 밀착한 방식의 디자인을 처음 선보인다.

이 TV는 벽에 부착하는 부품인 브라켓을 본체에 내장, 벽걸이 부위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디자인해 벽과 TV 사이 공간을 완전히 제거했다.

벽 밀착 디자인은 LG 올레드 TV(모델명 ZX/GX)와 8K 슈퍼울트라 HD TV(모델명 Nano99)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올해도 LG전자는 올레드(OLED) 사이니지 200여 장을 이어붙여 '새로운 물결'(New Wave)을 연출하고, 롤러블 올레드 TV 20여대로 '천상천하'(天上天下)를 표현한다.

기존의 롤업 방식 외에 위에서 아래로 화면을 펼쳐주는 롤다운 방식의 롤러블 올레드 TV도 여기서 공개된다.

 

LG전자는 CES 2020서 진화한 올레드 TV 공개한다. [출처= LG전자]
LG전자는 CES 2020서 진화한 올레드 TV 공개한다. [출처= LG전자]

 

LG전자는 '어디서든 내 집처럼'을 주제로 'LG 씽큐 존'을 꾸민다. AI LG 씽큐는 쓰면 쓸수록 사용 패턴에 맞춰 진화해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LG전자는 OLED의 사운드 기능을 진화시킨 '시네마틱 사운드' 기술도 선보인다. 진동을 만들어내는 익사이터를 필름으로 대체해 종이처럼 얇은 패널 한장으로 생생한 화질과 사운드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호텔 로비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조형물도 최초 공개한다. 파도처럼 휘어진 복합 곡면의 55인치 OLED 패널 8장으로 구성한 '위빙'(Weaving)이다.

올해 본격 양산되는 자동차용 P-OLED 제품은 14인치 계기판, 12.3인치 정보 디스플레이 2장, 12.8인치 컨트롤패드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커버글라스로 붙여 구현했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되는 자동차용 P-OLED. [출처= LG전자]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되는 자동차용 P-OLED. [출처= LG전자]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인체 공학 설계를 적용한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 'LG 울트라파인 에르고'(모델명: 32UN880)도 공개한다. 오랜 시간 모니터로 작업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통증을 느끼는 사용자들을 고려한 설계다.

LG전자는 신개념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도 공개한다. 집 안에서 직접 채소를 키워 먹을 수 있게 한다는 컨셉이다.

LG전자는 더욱 다양해진 '웹OS 오토'(webOS Auto) 생태계도 선보인다. 웹OS 오토는 리눅스(Linux)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정보전달에 오락성을 가미한 소프트웨어나 미디어) 플랫폼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트 업체 애디언트(Adient)와 함께 웹OS 오토를 적용한 커넥티드 카를 공개한다

현대자동차는 인간 중심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처음 공개한다.

현대차는 인류가 경험할 혁신적 이동성과 이에 기반한 역동적 미래도시의 변화를 제시할 계획이라며 지난달 20일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인간 중심 미래 모빌리티 비전 이미지. [출처=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인간 중심 미래 모빌리티 비전 이미지. [출처= 현대자동차]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현대차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동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해서 역동적인 인간중심의 미래 도시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모빌리티 비전의 핵심은 ▲UAM(Urban Air Mobility·도심 항공 모빌리티) ▲ PBV(Purpose Built Vehicle·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허브·모빌리티 환승 거점) 간의 긴밀한 연결성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UAM은 하늘을 새로운 이동의 통로로 활용해 도로 혼잡을 줄인다. PBV는 한계 없는 개인화 설계 기반의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탑승객은 이동 시간에 맞춤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와 같이 UAM과 PBV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 전역에 허브를 배치한다.

공간과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을 현대차가 제공하겠다는 것. 차세대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를 가속화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현대차의 구상이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정보통신 연계), 전동화 등 미래차 핵심기술을 공개한다.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 차량인 엠비전 에스(M.Vision S). [출처=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 차량인 엠비전 에스(M.Vision S). [출처=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기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인 엠비전 S(M.Vision S)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신기술이 그것이다.

엠비전S는 올해 초 CES에서 공개한 엠비전보다 한 단계 진화한 수준이며, S는 공유(Sharing) 가능한 모빌리티를 의미한다.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자율주행 센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가상공간 터치, 3D 리어 램프, 고급 사운드 시스템 KRELL 등이 담겼다.

현대모비스는 또한 미래모빌리티를 구동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SK그룹은 'SK가 만들어갈 미래'를 주제로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가 공동 전시관을 운영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은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기술을 알린다.

전기차 배터리부터 차량내 미디어(인포테인먼트), 반도체, 자동차 소재까지 SK의 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분야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에너지·화학 업계 중 유일하게 참가해서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서 차별적 기술력을 보여주고 배터리 소재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전기차용 친환경 윤활유 제품, 자동차 내장재, 범퍼 등 경량화 소재도 전시한다.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참가하는 SK텔레콤은 5G 기반 모빌리티와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SK 부스에서 차량용 콕핏(Cockpit)에 탑재된 통합 IVI(Integrated In-Vehicle Infotainment), HD맵 업데이트 기술을 적용한 로드러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출처= SK텔레콤]
S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SK 부스에서 차량용 콕핏(Cockpit)에 탑재된 통합 IVI(Integrated In-Vehicle Infotainment), HD맵 업데이트 기술을 적용한 로드러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출처= SK텔레콤]

 

SK텔레콤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인 차세대 라이다, 도로 데이터를 자동 업데이트해서 고정밀 지도를 제공하는 AI 기반 HD맵 라이브 업데이트 기술 등을 소개한다.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을 줄이는 기술인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반 고화질 TV, 미국 디지털TV 방송 규격인 ATSC3.0 실시간 방송 등도 보여준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중심 세상'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오토모티브(차량),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5G 등 6개 사업분야에 사용되는 D램, 낸드플래시, 이미지센서 등 반도체 솔루션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가 사용되는 미래도시의 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 반도체의 역할을 시각적으로 전한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로는 유일하게 참가하는 SK이노베이션은 미래 전기차 비전 'SK 인사이드(inside)를 선보인다. 미래 전기차 혁신을 위해 필요한 최첨단 배터리, 초경량·친환경 소재, 각종 윤활유 제품 등을 패키지로 묶어 구체화한 비전 모델이다.

CES에 처음 참가하는 두산은 무인자동화건설 솔루션, 수소연료전지드론 등을 소개하며 두산의 비전을 알리고 미래 성장을 위한 해법을 찾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무인 자동화 건설 솔루션인 '컨셉트 엑스'(Concept-X)를 공개한다. 이는 드론을 이용한 3D 스캐닝으로 작업장 지형을 측량하고 자동으로 분석한 뒤 작업계획을 세워 무인 굴착기와 휠로더 등으로 작업시키는 종합 관제 프로그램이다.

두산밥캣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조종 기술과 증강현실(AR)을 적용한 작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참가하고,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수소연료전지 드론 실제 제품을 전시한다.

CJ CGV 자회사 CJ 4D플렉스(PLEX)도 처음으로 참가해 첨단 기술을 탑재한 통합관 '4DX 스크린'을 선보인다. 이 행사에서 '미래 영화관'을 주제로 4면(面) 스크린X 와 오각 스크린 설계, 4DX 신규 좌석 등을 처음 공개한다.

3년 연속으로 CES에 참가하는 한컴그룹은 블록체인·인공지능(AI)·로봇·스마트시티 관련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인다.

 

[출처= 카카오IX]
카카오프렌즈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7종으로 구성된 '카카오프렌즈 홈킷'을 CES에서 선보인다. [출처= 카카오IX]

 

카카오프렌즈도 캐릭터 브랜드 업체 중 처음으로 CES에 참가해 스마트 체중계·램프·공기청정기·가습기·알람·센서·체온계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 7종으로 구성된 '카카오프렌즈 홈킷'을 선보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8개 부스 규모의 독립 전시관을 열어 '보행보조 외골격로봇', '고해상도 스마트 AR(증강현실) 안경', '3차원(3D) 몽타주 기술·나이변환기술' 등 KIST의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CES의 스타트업 전용관인 유레카관에 67개 창업기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중기부가 추천한 기업 26개사와 코트라 추천 32개사, 지자체 추천 9개사다.

드론 영상과 공간정보 기반의 도로 포장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4S맵퍼, 귀 적외선 체온계를 개발한 이즈프로브 등이 실제 소비자 생활에 미래 기술이 녹아든 제품을 선보인다.

 

CES 2020에 건설되는 서울관 위치와 디자인. [출처= 서울시]
CES 2020에 건설되는 서울관 위치와 디자인. [출처= 서울시]

 

서울시는 이번 CES에서 서울관을 처음 운영한다. ‘스마트 시티 & 스마트 라이프'를 주제로 한 서울관은 스타트업 기업과 각국 국가관이 모이는 '유레카 파크'(테크 웨스트)에 290㎡ 규모로 조성한다.

서울관은 박원순 시장과 함께 현지를 찾는 20개 기업의 부스, 비즈니스 미팅 공간, 서울 홍보 공간 등으로 꾸민다.

CES 2020에는 삼성과 LG 외에도 중국 TCL, 하이센스, 창훙, 일본 소니, 샤프 등이 참가해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8K, 롤러블 등 기술을 겨룬다.

TCL은 최근 삼성에 맞설 미니-LED 발광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를 내놓은 바 있으며 일본 샤프는 LG전자에 대적하기 위한 롤러블 TV를 공개한 바 있다.

'CES 2020'의 메인 주제 중 하나는 5G(5세대) 이동통신이다.

CES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5G와 관련, “5G의 속도, 안정성, 효율성이 혁신을 일으키고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건강, 스마트 시티 같은 산업을 가능하게 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작년 출시한 5G 스마트폰을 전시하고, 특히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5G를 지원하는 태블릿도 이 자리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CES를 앞둔 3일(현지시간) 갤럭시S10 라이트와 갤럭시노트10 라이트를 공개했다.

CES 2020에서 공개될 모바일 신제품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미 새 폴더블폰과 중저가폰이 대거 발표될 가능성이 점쳐졌다.

중국 제조사 원플러스는 CES에서 '컨셉원(Concept One)'이라는 이름의 제품을 공개한다고 최근 티저 영상을 통해 밝혔다. 외신과 업계는 이 제품이 폴더블폰 시제품일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CES 2020에서도 삼성전자 김현석 사장을 시작으로 '기조연설 릴레이'가 펼쳐진다.

2010∼2019년 CES에서 한국 기업은 총 5차례 연단에 올라 기조연설을 했다.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은 2011년과 2015년 사장 직책으로 연설했고, 2013년에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우남성 사장이, 2016년에는 삼성SDS 솔루션사업 부문 홍원표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올해는 김현석 사장이 첫 타자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로써 2010년부터 올해까지 삼성맨은 총 5차례 연단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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