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7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총 3279만명 이동 예상...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3 12: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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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이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닷새 동안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3279만 명, 하루 평균 작년(623만명) 대비 5.3%가 늘어난 656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1일 평균 472만 대(전년 대비 6.2% 증가)로 예측했다.


 


[출처= 국토교통부]
[출처=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14일부터 4일간 9000세대를 대상으로 모바일과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8.0%로 가장 많고, 버스 7.4%, 철도 3.6%, 항공기 0.6%, 여객선 0.4% 순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 기간 중 귀성은 설 전날인 24일 금요일 오전에, 귀경은 설날인 25일 토요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설은 귀성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측했다.


최대 1일 교통량은 설날 604만대로 작년 설날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20분, 서울~부산 8시간 10분, 서울~광주 6시간 50분, 서서울~목포 7시간 10분, 서울~강릉 4시간 20분이 소요되고,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10분, 부산~서울 8시간, 광주~서울 6시간 30분, 목포~서서울 7시간, 강릉~서울이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설 명절 귀성객과 귀경객의 편의를 위해 하루 평균 고속버스 1221회, 열차 33회, 연안여객선 104회를 추가 투입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늘리고, 원활한 설 성수품 수송을 위해 일반화물보다 성수품을 우선적으로 수송할 수 있도록 도심통행 제한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출처= 국토교통부]
[출처= 국토교통부]

 


이번 설에도 지난해 설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대상은 24일 새벽 0시부터 26일 밤 12시 사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면제대상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18개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하는 모든 고속도로다. 제3경인, 서수원~의왕 등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는 지자체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에 화장실을 확충(862칸)하고, 휴게소의 경우 기존 남성화장실 301칸을 여성용으로 전환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몰래카메라 근절을 위해 휴게소 화장실, 수유실 등을 매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 운영된다.


 


[출처= 국토교통부]
실시간 도로 교통정보 확인. [출처= 국토교통부]

 


정부는 고속도로 및 국도의 준공개통 또는 임시개통, 갓길 차로 확대, 임시 감속차로 운영 등을 통해 차량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전년 대비 고속도로 1개 구간(2.5km)과 국도 18개 구간(125.4㎞)이 확장·준공되고, 국도29호선 정읍-신태인 등 6개 구간(25.7㎞)이 임시 개통된다.


평시 운영 중인 갓길차로(46개 구간, 255.7㎞)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12개 구간, 38.5㎞)와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4개 노선 13개소 9.2km)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혼잡완화를 위해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경부선 수원 등 23개 영업소의 진입차로를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안성 등 이용객이 많은 32개 휴게소의 혼잡도가 심해지면 인근 휴게소로 이용객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출처= 국토교통부]
[출처= 국토교통부]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우회노선 소요시간 비교정보를 제공하는 등 고속도로 105개 구간(972㎞), 일반국도 15개 구간(211.7㎞)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설 연휴기간 중 교통사고 사망자(1일 평균)를 최근 5년 평균 대비 50% 감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교통과 안전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2015~2019년 하루 평균 사망자가 8.1명이었으므로 이번 설 연휴기간 목표는 4.1명이다.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 사망자(1일 평균)는 지난 5년 평균 8.1명(2016년 10.0명)에서 2019년 5.2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정부는 그러나 교통사고 사망자를 더욱 줄이기 위해 교통·도로 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기상 악화에도 큰 사고가 나지 않도록 대비하고, 24시간 안전대응 체계를 구축해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오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설 연휴기간 안전확보를 위해 도로·철도·항공·항만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위해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과의 안전 수송체계를 연계·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 연휴기간에는 드론 10대(한국도로공사), 암행 순찰차 22대(경찰청) 등이 협업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음주·난폭·보복 운전 등 고위험 운행 차량을 집중 단속하고, 결빙 취약시간(밤 11시~오전 7시)에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대기온도와 노면온도를 수시로 측정해 제설 자재를 미리 살포하는 등 예방적 제설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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