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에이블드, 최서은 작가 '사랑이 날다' 발달장애 작가 최초로 NFT로 발행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5 16:34:08
31일까지 여의도 국회 소통관서 '최서은 첫 개인전' 개최
NFT제작 '사랑이 날다'는 27일 'BTC 2021: NFT'서 공개 예정

발달장애 판화작가 최서은의 작품 ‘사랑이 날다’가 국내 발달장애인 작가 최초로 NFT로 발행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NFT는 발달장애 예술가 에이전시인 '디스에이블드(THISABLED)'가 소속 작가인 최서은의 첫 개인전 ‘四季 기억속으로’를 기념해 발행된다.

디스에이블드는 최 작가의 작품 '사랑이 날다'를 미디어아트로 제작했으며,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최 작가의 첫 개인전에서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다.
 

▲ 발달장애 작가 작품 최초로 NFT로 발행될 최서은 작가의 작품 '사랑이 날다'.

NFT(Non-Fungible Token)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함으로써 위조 불가능한 디지털 가상자산을 일컫는 말로, 최근 디지털 예술품 등에서 희소성과 유일성이란 가치를 부여해 각광받고 있다.

이번 NFT 발행을 지원한 디스에이블드 김현일 대표는 "유명 비장애작가들 위주로 형성되고 있는 NFT 시장에서 발달장애인 작가도 당당히 참여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하고자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른 소속 작가들의 작품들도 지속적으로 NFT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예술 분야도 디지털화 되고 있는 트렌드에 따라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도 NFT로 발행해 세계적 NFT 마켓인 오픈씨(Open sea)를 통해 판로를 지원하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최서은 작가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와 더불어 무게감이 느껴지는 추상작품을 주로 진행하며 자신만의 기법으로 다채롭게 작품을 표현해온 13년 경력의 판화작가다.

전국공모 부산미술대전에 연속 5회 입선 및 ACEP 한·EU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특별전 등에 참여하는등 다양한 곳에서 작품성과 함께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 작가의 ‘사랑이 날다’ NFT 작품을 보기 위해서는 별도의 디지털화가 필요하다.

디지털 아트 전문기업인 엘팩토리(대표 이경태)의 스마트액자인 ‘블루캔버스’로 구현되어 오는 27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에서 개최하는 ‘블록체인 트렌드 컨퍼런스(BTC) 2021: NFT'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인 토큰포스트 주최로 개최된다.

39명의 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하고 있는 디스에이블드는 새로운 소셜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야심찬 게획을 실행중이다. 특히, 점차 확대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시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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