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방건설, 화성 송산 아파트 계약자 개인정보 샜다...‘보이스피싱’ 악용 우려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9-22 16:44:27
화성 송산 대방노블랜드 5, 6차 계약자 개인정보 유출...피해자 수 1000명대 예상
공동명의자 개인정보도 포함돼...대방건설 “퇴사 직원 단독 행동...수사 의뢰”

대방건설(대표 구찬우)에서 자사 아파트 계약자들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자 본인 외에 공동명의자 관련 정보도 유출돼 보이스피싱 등 범죄 악용 시 고객들의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 구찬우 대방건설 대표



대방건설은 지난 13일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에서 자사가 분양한 대방노블랜드 5, 6차 계약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22일 대방건설 홈페이지에 따르면, 회사 측은 이날 제보를 통해 유출 정황을 파악하고, 이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계약자 관련 이름, 주민번호, 동층호, 등본 주소, 실제 주소, 휴대전화번호 등과 공동명의자의 이름, 주민번호 등으로 민감한 내용이 포함돼 보이스피싱, 부동산 마케팅 등 악용 시 고객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이 아파트는 지상 18∼20층 13개 동이며, 5차 608세대, 6차 390세대 등으로 피해자 수만 1000명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대방건설은 “2021년 4월경 퇴사한 직원의 단독 행동에 의해 외부로 유출되려던 정황을 파악했다”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자료=대방건설 홈페이지



또 “해당 퇴사직원 및 다른 경로를 통한 유출 여부는 이후 수사를 통한 결과를 통해 안내할 것”이라며 “유출 사실 확인 시 홈페이지 공지 및 개인정보 유출 당사자 대상 SMS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유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회사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객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확인되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구제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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