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국회방송이 오는 13일부터 송경철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프로그램 ‘국회라이브1(원)’을 신규 편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방송은 매일 국회의 의정 활동과 정책 현안, 정치권 동향 등을 집중 보도·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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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라이브1 포스터 [국회방송 제공] |
진행을 맡은 송경철 앵커는 YTN에서 28년간 정치부 기자와 앵커로 활약하며 뛰어난 균형감각과 생방송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아왔다. 아울러 국회방송에서 10여 년간 활동해온 이예재 아나운서가 송 앵커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첫 방송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송 앵커와 인터뷰를 통해 복잡하게 얽힌 국회 운영 방안과 정치개혁‧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또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용호 국민의힘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가 1~2회에 출연해 최근 정치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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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송경철 앵커와 김진표 국회의장 [국회방송 제공] |
국회라이브1은 총 30분간 진행되며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현장 기자들을 연결해 국회 본회의와 각 상임위원회‧교섭단체‧정당 소식들을 생생하게 전하고 리포트를 통해 국회의원들의 의정 활동과 국회 입법 과정을 신속하게 보도한다.
특히 중대 현안 발생 시 주요 국회의원이나 정치인들을 출연시키거나 중계 연결함으로써 매일 오전 국회에서 발생한 이슈에 대한 의견을 직접 전달한다.
2부는 인지도‧전문성을 갖춘 패널들이 심층적인 인터뷰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 대담과 토론으로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 진행될 대담 코너 ‘정치 한 수’에는 정치계의 원로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출연한다. 또 매주 금요일에는 이재오 전 의원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정책 현안에 대한 견해와 심도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매주 수요일 진행될 ‘맞수 토론’에는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과 김한규 더불
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해 접점을 찾는다.
목요일에는 김희정 전 의원과 김유정 전 의원이 정치 소식을 살펴보는 ‘정정당당’을 맡는다.
이에 더해 화요일에는 평론가‧교수 등 정치 전문가들이 출연해 최근 이슈와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회라이브 1에 대해 “여야가 입법 활동을 위해 매일 어떤 대화를 주고받고 대화와 타협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생생하게 전달돼서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뉴스프로그램 ‘뉴스 N’은 ‘국회라이브6(식스)’로 개편해 신동진·강아랑 앵커가 계속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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