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예술법연구소 박정인 소장, N번방 캠페인 ‘N개의 관심이 N번방을 허물다’ 참여 “성평등 없이 우리의 미래는 없어”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2 17: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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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박정인 해인예술법연구소장(대통령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이 성평등 캠페인 ‘N개의 관심이 N번방을 허물다’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탁틴내일(대표 이현숙)과 지식의 샘 ‘셀수스협동조합’이 지난 7월부터 함께 시작한 공익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성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인해 많은 아동, 청소년들이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대하여 그들을 따뜻한 응원으로 다시 일으켜 사회로 나가게 하자는 의미의 온라인 캠페인 ‘n개의 관심이 모여 n번방을 허물다’(이하 'n번방 캠페인')라는 취지로 기획됐다. 

 

 

▲ 'N번방 캠페인'에 참여한 박정인 해인예술법연구소장(왼쪽)과 강하연 YTN 리포터.

박 소장은 “성평등 없이 우리의 미래는 없으며 특히 장애인 여성들은 성착취에 취약한 계층으로 우리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이 캠페인에서 말한다.

박 소장은 본사와의 인터뷰에서 “성별은 태어날 때부터 결정되어 있는 부분이 많은데 모든 인간과 그 삶은 소중하고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될 수 없으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중받아야 한다”라고 하면서 “오직 법만이 법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게 실천을 강제할 수 있어서 세상을 바꾸는 강력한 도구다. 그런데 현재 다수가 아동과 일자리를 찾는 여성 등을 대상으로 성착취를 기획, 실행하는 범죄를 저지른데 있어 최고형이 구형되지 않는다면 이성적 시민의 고민과 성찰을 통해 적극적으로 동법을 바꾸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소장은 임종근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위원회 위원장이자 한양대 겸임교수를 다음 캠페인 릴레이 주자로 지목했다.

N번방 캠페인은 강하연 YTN 리포터의 영상제작 재능기부와 고천성 캘리그래피스트의 재능 기부 등 다양한 사람의 가치있는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n번방 근절 캠페인 ‘따뜻한 어른들의 착한 말걸기’는 어른들이 ‘위기청소년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n번방 관련하여 사회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캘리그래피 문구로 제작한 후, 문구를 제안한 어른이 캘리그래피를 들고 찍은 사진(혹은 사진 위에 캘리그래피 입히기) 및 영상 등을 홈페이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 기획 측인 탁틴내일 이현숙 대표는 "가속화된 `비대면 시대`에 디지털성폭력안전망 강화로 피해자의 사회적 고립감을 극복하고, 응원메시지를 계속해서 전달하여 따뜻한 연결사회를 만들기 위한 n번방 캠페인을 통해 성착취 피해자들에게 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사회의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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